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엔 좀 길고어려운 주제를 실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주제어 무한에의 동경을 라깡의 실재 개념으로 해석했습니다. 라깡은 대충 이해할려고 해도 수십시간이 필요한데 단 2,30분만에 설명하다보니 애로가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경을 괴테, 아이헨도르프, 횔덜린등의 독일시들과 이상의 날개를 예시로 들어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라깡의 이론은 모든 소설과 시, 그리고 회화를 해석하는 기본적인 이론으로 자리매김한 이상 여기서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시인들이 표현한 사랑하는 여인 혹은 고향에 대한 표현은 단지 이미지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 이미지 뒤에는 존재론적 동경이 숨어있습니다. 이 존재론적 동경의 실체는 라깡의 대상 a 혹은 잉여향유로 해석 가능합니다. 즉 인식론과 존재론과 정신분석이 한 몸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모리스 블랑쇼의 죽음 혹은 사라짐의 개념은 라깡의 실재 개념과 너무나 닮아있습니다. 시청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