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지은 집이 세 채! 한옥학교에서 공부한 남편이 손수 지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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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Oct 18, 2020

강원도 화천 용화산 자락을 따라가면 나타나는 세 채의 집. 소나무와 바위 사이를 흐르는 폭포 위의 집이 명재승, 김성숙 부부가 사는 곳이다. 도시에서 유치원과 태권도 관장을 했던 남편은 오랜 귀촌의 꿈을 이루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산으로 들어왔다. 5년 후 그 뒤를 따라 아내 성숙 씨도 같이 내려왔다.

화천 한옥학교에서 6개월간 공부한 후 집을 지었다는 재승 씨. 산을 좋아해서 스위스 산장 같은 느낌으로 지었다는 첫 번째 집과 전통 한옥식으로 지은 두 번째 집. 그리고 귀촌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마음의 병을 얻었던 아내를 위해 지은 세 번째 집까지 집 짓는 시간만 6년이 걸렸다. 돌멩이 하나, 목재 하나 모두 공을 들여서 골랐고, 집 구석구석 자신의 손길이 닿았다며 자부하는 남편 재승 씨. 자연 훼손을 최소한으로 하겠다는 마음으로 최대한 지형을 살려 지었기에 산사태나 폭우에도 끄떡없다.

젊었을 땐 패션모델까지 한 천생 도시 여자 성숙 씨에게 감옥같이 느껴지던 귀촌 생활을 즐거움과 행복으로 변하게 하고, 병든 마음까지 치유한 집은 어떤 모습일까? 부부에게 기적을 선물해 준 집을 지금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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