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 책방] 씬과 함께 3 (김호경) 새로운 시간 | 시간이 의미있게 바뀌려면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수상한 그녀

기독교적 배경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일반 영화 안에서 성경적 의미를 찾아내는 영화 비평 에세이
일반 영화를 보면서도 어떻게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며 어떻게 성경적으로 해석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좋은 길라잡이

영화는 인간의 이야기를 다양한 측면에서 다양한 기술을 동원해서 보여준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 인간에게 현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것을 경험하게 하고, 현실에서 꿈꿀 수 없는 것을 꿈꾸게 한다. 그리고 현실에서 질문할 수 없는 것을 질문하고, 현실에서 막막했던 것들을 다른 각도로 볼 수 있게도 한다. 그것은 현실을 재현하기도 하고 현실을 비틀기도 하며, 글로만 쓰여 있는 역사 속에서 여백을 파고들어, 보이지 않던 것을 보이게 한다. 그야말로 영화는 신세계를 만들어 낸다. 끊임없이!
저자 김호경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인간은 ‘어디로부터일까? 라고 독자에게 묻는다. 저자는 ‘집으로 가는 길’ ‘마더’ ‘제리 맥과이어’ ‘블레이드 러너’ 등의 영화 속 장면에서 ‘우리가 머무는 곳’ 그리고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페이지 터너’ ‘부에나비스터 소셜클럽’의 장면을 통해 ‘우리가 견뎌내는 시간 들’을 조명했다. 인간은 결국 어디로 가는 걸까? 또 어디로 가야 할까? 인간은 스스로 운명을 선택하고 개척하는 존재일까? 운명을 따르고 순종해야 하는 존재인가? 저자는 씬 scene을 통해 신 神과 함께 하는 저자의 삶을 들려준다.

BGM: 피아노 찬양 모음 by 크리스챤 BG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