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뜨는 수안보..체류형 온천으로 전환ㅣMBC충북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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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Sep 13, 2023

◀ANC▶
한국의 대표적 온천이었다가 쇠락한
충주 수안보 온천.

그동안 옛 영광을 되살리기 위한
많은 움직임이 있었는데요.

이제 하나둘 가시화되면서
새로운 온천 관광의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승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최근 문을 연 수안보온천의 한 호텔입니다.

객실마다 작은 정원과 야외탕을 갖췄습니다.

대중탕도 야외에서 즐길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객실은 16개가 전부.

대부분 2명만 묵을 수 있습니다.

실내의 조명과 색감도 일부러 어둡게 했습니다.

◀ 인터뷰 ▶ 이경한 / 온천휴양호텔 상무
몰입의 휴식 그다음에 사색과 명상의 공간이라는 콘셉으로 만들었고 오시는 고객들이 하루를 머물면서 쉬실 수 있는...

그동안 한국의 온천 문화가
대중탕에서 때를 미는 것이었다면,
일본의 료칸처럼 온천 본연의 기능과
온전한 휴식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1박에 100만 원이 넘는 가격이 부담이긴 하지만
식음료를 제공하는 등
고급화로 차별성을 갖겠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공영환 / 이용객
많은 대중분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은 있습니다. 다만 수안보라는 온천, 이 공간, 이 지역 자체의 이미지를 한층 더 고급스럽게...

한방과 양방은 물론 대체의학으로
온천 치료를 할 수 있는 병원을 갖췄고,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까지
수안보 온천의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중부내륙철도가 수안보까지 연결돼
KTX역도 생깁니다.

정부도 수안보온천의 경쟁력을 인정해
올해 처음으로 대한민국 온천도시로
충주를 지정했습니다.

온천도시는 온천을 통해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가 예상되는 지역을
행안부장관이 지정하게 됩니다.

현재 수안보에는
도시재생 등 950억 규모의 공공 투자와
3천 억 규모의 민간 투자가 이뤄지며
재도약의 기틀도 마련 중입니다.

◀ 인터뷰 ▶ 석미경 충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서 우리 수안보를 체험, 전국에서 찾아와서 체험 체류할 수 있는 그런 옛 명성을 다시 찾아서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쇠락한 온천에서 명성을 되찾겠다는
수안보의 도전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MBC뉴스 이승준입니다.
영상취재 천교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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