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MBC 150403 수중 고향 눈앞에... 수몰민 고향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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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Apr 5, 2015

◀ANC▶
충주호 수위가 점점 내려가면서
수몰됐던 마을이 거의 원형 그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물 속 고향땅을 다시 밟을 기회가 생기자,
수몰된 옛 고향을 돌아보는 이색 투어도
준비 중입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END▶

1985년 충주댐 건설로 수장된
옛 마을이 통째로 드러났습니다.

신작로라 불리던 큰 길과
논밭두렁이 그대로인 농경지.

이름까지 선명한 마을 다리와 개울까지,
물 속 30년 세월은 마치 멈춘 듯합니다.

"30년 전 년 수몰됐다 드러난 이 마을은
마치 얼마 전까지 사람이 살았던 것처럼
당시 구조를 거의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충주호변은
수몰 전 철거된 집 더미와 학교 계단 등
옛 마을 언덕부터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INT▶
"수위 118미터부터 드러나기 시작"

실향민들은 수면 아래 있던 고향의 뒷산을
이제 정면으로 바라봅니다.

◀SYN▶
"저기 우물가가 있었고, 외할머니댁도 있고"

물이 빠지니 배가 닿는 곳도 낮아져,
마을 뒷산 정상에 모셨던 조상 찾아뵙기가
더 고단해지기도 했지만,,,

◀SYN▶
"산소 앞까지 배가 갔는데 헉헉"

그래도 '언제 다시 밟아보랴'하는 생각에
실향민들의 문의와 방문이 이어집니다.

◀INT▶
"언제 또 올지 모를 기회"

현재 충주호 수위는
지난주보다 1m 더 내려간 117m 중반대.

충주호 실향민 단체는 수몰된 옛 고향을
돌아보는 이색 투어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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