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산에서 볼 수있는 산나물과 야생화. 강원도 고산에 야생화와 산나물이 지천이다.
약초꾼 이형설 약초꾼 이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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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May 17, 2024

#야생화 #강원도산나물 #귀한산나물
약초꾼 이형설 (010~7123~2294번)
엊그제 밤부터 강원도 산간지방에 폭설이 내렸고 평생 강원도 산골에 살았어도 5월 중순에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린 것은 저도 처음 봅니다.
파릇파릇한 나뭇잎들과 봄꽃들이 눈 때문에 얼어 죽지나 않나 하는 생각을 했었지만 한낮 봄 햇살에 눈은 금방 녹아 버렸고 본래의 모습을 되찾더군요.
지금 영상은 산속에 사시는 초근목피님 산속 집 눈 쌓인 풍경인데 정말 아름답습니다.
오늘은 고산에 어떤 산나물이 있는지 살펴보러 산을 오릅니다.
계곡엔 세차게 물이 흘러내리고 있고 한참 산을 오르자 오솔길 사이로 연녹색의 숲속이 펼져집니다.
지금은 꽃들은 잘 보이지 않지만 숲속은 가장 아름다울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가파른 산을 오르는데 산사태로 인해 임도가 끊어져 버려 배수관을 빠져나가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뻐꾸기 소리가 멀리에서 들려오고 5월의 산속은 어딜 둘러보아도 아름답군요
산나물을 찾으러 산속을 돌아다니다 쇠살모사가 나무를 타고 올라간 것을 보고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산 중턱쯤 올랐을 때 계곡가에 큰앵초가 자주색으로 곱게 꽃 피웠군요.
키가 훌쩍 커버린 꽃대에 봄바람에 흔들리는 꽃도 무척 아름다우며 홀아비바람꽃도 꽃 피우는 계절입니다.
산갓이라 불리는 는쟁이냉이는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흰색의 꽃이 만발하였더군요.
큰앵초 바로 옆에 참당귀가 함께 자라고 있고 당귀순은 무척 부드럽고 연해 쌈으로 먹기에 졸습니다.
참당귀 바로 옆에는 독초인 동의나물이 꽃 피웠고 동의나물 또한 군락을 이루고 있군요 .
동의나물 사이에 곰취가 자라고 있군요.
산나물 곰취와 독초 동의나물을 비교해 보도록 하지요.
생김새는 비슷한데 곰취는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큰데 비해 동의나물은 톱니가 거의 없고 밋밋한 것으로 나물과 독초를 구분합니다.
커다란 바위 위에 흙이 조금만 있어도 참당귀가 자라는 것을 보면 생명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동물들도 참당귀 순을 따 먹은 흔적도 있지요.
이곳 산은 참당귀가 꽤 많습니다.
단풍취 사이에도 자라고 있으며 초보 약초꾼은 금방 참당귀를 뜯어 왔는데 과연 참당귀가 맞을까요.
이곳은 또다른 독초 박새가 군락을 이루고 있군요.
세력이 왕성한 관중 사이에 곰취가 간혹 보이기도 합니다.
여기엔 꿩의다리아재비도 있군요.
꿩의다리아재비는 식물체가 큰 것에 비해 꽃은 아주 작으며 생약명은 홍모칠로 한방에서는 경련을 가라앉히고 풍을 내보내며 염증과 통증 치료에 처방합니다.
오늘 산행에서는 참당귀 순과 곰취를 주로 채취하였는데 왜우산풀도 볼 수 있었습니다.
왜우산풀은 맛과 향이 독특해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며 자연적으로 자라는 것은 정말 보기 힘이 듭니다.
여기엔 귀한 왜우산풀이 꽤 많군요.
위쪽에서는 선재 아우가 왜우산풀을 뜯고 있는 모습이며 강원도 고산 산나물 산행은 하산 후 3단 폭포 아래에서 땀을 씻는 것으로 마무리합니다.
강원도 정선 산골의 약초꾼 이형설의 약초와 건강 이야기, 산행 정보입니다.
https://cafe.naver.com/yakchomaeul
https://blog.naver.com/gud7123/800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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