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중고판매시 주의해야하는 사기 수법 / 보상 못받는 비싼 댓가 / 실제로 사기 사례 $1000-$3000 / 은행이체시 소요시간 모르는 것도 한몫 / 페이팔 거래도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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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Jun 14, 2024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국인 수가 적어서 중고판매시 한국인들에게 파는 것보다 외국인들에게 파는 것이 빠르고 깔끔하기 때문에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를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기공화국이라고 불리는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뉴질랜드도 사기 수법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정직할 것이라는 사대주의적 생각이 우리 교민들이 사기 당하는데 한몫 하는데 적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기 수법은 이렇습니다.


예를 들면, A가 웰링턴에서 32인치 TV를 판다고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 올렸습니다.
B라는 구매자가 A에게 나는 오클랜드에 있으니까 Fedex를 집으로 보낼테니 내일 물건을 전달해달라고 합니다.
Fedex에서 돈이 든 봉투를 주면 확인하고 물건을 주면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걸 믿고 판매자 이름, 집주소, 전화번호, 계좌번호까지 제공해서 사기 당한 교민이 여럿 계십니다.

사기 금액은 몇백불부터 1000불대, 3000불까지 다양합니다.


흔한 사기 수법인데요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Fedex는 국제택배를 취급하는 세계적인 택배회사 입니다.

기업고객들은 기업 솔루션, 이커머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지만,
일반고객들은 기본적으로 국제택배 서비스만 이용가능합니다.

https://www.fedex.com/en-nz/shipping....


그래서 웰링턴에서 오클랜드로 Fedex를 이용하겠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그리고 대표적인 뉴질랜드 현지 택배업체로 불리는 NZPOST(뉴질랜드 우체국), NZ Couriers, Aramex, Post Haste Courier는 한국과 다르게 착불 개념이 없습니다. 온라인으로 미리 택배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면 방문픽업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국제택배만 취급하는 Fedex에서 왜 택배기사가 집을 방문해서 돈(현금)이 든 봉투를 판매자 A에게 준다는 걸까요?

그럼 한국의 우체국 택배기사가 집에 방문해서 판매자에게 현금주고 물건을 가져가나요?

한국도 미리 온라인으로 결제합니다. 뉴질랜드도 마찬가지로 저런 서비스 자체가 없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은행이체시 소요시간에 대해서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 평일 주말 할거 없이 같은 은행으로 이체시 즉시 이체되고, 다른 은행으로 이체시 낮 기준으로 2-3시간 소요됩니다. 중고판매를 하려면 반드시 내 계좌에 돈이 들어온 것을 확인하고 물건을 주시기 바랍니다.

돈을 보냈다고 스크린샷 보내는데 사실이 아닐 수 있어서 믿지 않는게 좋습니다.


자신은 페이팔 거래만 한다는 구매자도 있는데요. 페이팔이 안전하고 기록도 남아서 이용한다고 합니다.
페이팔 거래도 사기라고 보고 거래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중고 거래는 반드시 직접 만나서 현금거래 하시거나 그래도 돈을 먼저 받고 싶으시면 은행계좌만 보내서 내 계좌에 돈이 들어온 것을 확인하고 만나서 물건을 거래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중고판매시 팔릴 물건은 시간이 오래걸려도 팔리게 되있습니다. 급하게 팔지 않아도 연락할 사람들은 연락하고 그래도 안팔리면 싸게 올릴시 다 팔리게 되있습니다.

급하게 판다고 이런저런 정보 다 주는 분 사례도 있었고 상담해드리기도 했지만 내가 직접 보낸 돈은 은행으로부터 보상 받지(돌려받지) 못하기 때문에 주의하시거나 냉철하게 판단해서 거래를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https://www.safewise.com/au/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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