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좋은아침TV입니다.

산행지 :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공원길 169-7 주왕산 장군봉(632m)
산행정보 : 약 13km / 6시간(휴식포함)
코스안내 : 상의주차장 - 대전사 - 장군봉 - 금은광이삼거리 - 용연폭포 - 절구폭포 - 용추폭포 - 학소대 - 시루봉 - 연화굴 - 대전사 - 상의주차장(원점회귀)
약수터 : 없음
화장실 : 상의주차장, 대전사에서 용추폭포 가는 길에 많이 있음.
들머리 위치 :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299(T맵 : 주왕산 상의주차장)

오늘은 주왕산으로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날 날씨를 보니 종일 흐림이었습니다.
오늘은 종일 곰탕이겠구나 생각하고 들머리인 상의주차장에 도착하니 역시 곰탕이었습니다.
대전사 뒤의 암릉도 보이지 않더군요.
그렇게 장군봉으로 오르던 중 서서히 운무가 걷히기 시작했습니다.
만약 운무가 걷힌다면 멋진 장관이 연출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발걸음을 재촉하니 서서히 하늘로 피어오르는 운무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어찌나 감동인지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더군요.
그리고 장군봉으로 오르는 코스가 주봉으로 오르는 코스보다 다소 경사는 있지만, 조망은 좋은 것 같습니다.

장군봉을 지나면서는 울창하게 자란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좋았습니다.
금은광이삼거리를 지나면서 작은 계곡을 따라 내려가게 되는데 그 모습이 싸한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본격적인 용추협곡이 시작되는 용연폭포를 만나면서 주왕산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역시 용연폭포부터는 관광객분들이 많더군요.
근데 의외로 절구폭포 쪽으로는 등산이 아닌 관광 오신 분들은 가지 않더군요.

용추폭포에 다 와 갈 무렵 전날 내린 비로 협곡에는 많은 물이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용이 꿈틀대듯 흘러내리는 모습에 시선이 고정되어 계속 쳐다보게 되더군요.

그리고 홀로 우뚝 솟은 시루봉은 여러 번 봐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거기에 얽힌 전설도 좋았고요.

마지막에 들린 연화굴은 사람들이 많이 가지 않아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막상 가보니 특이하게 생긴 모습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군봉까지 오르는 길이 조금 힘들 뿐 그 외의 길은 문안해서 걷기 좋았습니다.
대신 장군봉으로 오르는 길은 멋진 조망이 보상을 해주니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럼 시청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영상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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