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아빠 찾으러 머나먼 한국에 왔지만, 낯선 문화에 점점 지쳐가는 가족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마련한 제작진│아빠 찾아 삼만리│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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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Jun 26, 2024

복작복작~ 하루해가 모자란 키마네 아이들
카트만두에서 차로 12시간 걸리는 작은 시골마을 자르 거이라. “땡! 쳤습니다! 홈런인가요?” 아침부터 들판이 요란하다. 크리켓 솜씨가 일품인 동네 여장부, 둘째 딸 니스마다. 반면, 막둥이 아들 니샨트는 번번이 헛스윙. 아빠 이름 석 자도 못 써 한소리 듣기 일쑤다. 결국, 한 집에 사는 사촌들의 놀림거리가 되고, 늘 그렇듯 닭똥 같은 눈물바람이 이어진다. 결혼생활 20년차인 엄마 루이따 씨(42세)는 맏며느리이자 대가족의 억척스런 살림꾼이다. 맨손으로 소똥 치우기도 척척! 집안일하는 틈틈이 가방 인쇄 부업까지 하고 있다. 30kg이 훌쩍 넘는 짐을 이고지고 시장으로 가 판매하는 엄마. 아빠 덕분에 이만큼이라도 살 수 있었지만 아빠가 없는 날이 길어질수록 엄마도 지쳐만 간다. 노느라 하루해가 짧은 아이들도 속사정은 마찬가지. 아이들은 마음속에 꾹꾹 눌러 담아온 아빠에 대한 그리움을 매일 밤 반딧불에 전한다. “반딧불아, 우리 아빠를 만날 수 있게 해줘!”라며. 반딧불은 밤마다 어둠을 밝혔듯, 아이들의 마음도 환히 밝혀줄 수 있을까.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아빠 찾아 삼만리 - 타향살이 18년 울보 아빠 키마
📌방송일자: 2018년 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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