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 타는 들개? 환경스페셜 ‘백구, 북한산으로 간 까닭은’ / KBS 20120530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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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Premiered Jul 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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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엔 개들이 산다!
2012년 3월 북한산국립공원에서는 난데없는 개 포획작전이 시작됐다. 연간 800만 명의 등산객이 찾는 북한산 국립공원에 개가 많이 나타나 생태계가 교란되고 안전에 위협을 느낀다는 민원 때문이었다.
심지어 북한산 개에게 물렸다는 사람까지 나타났는데… 도대체 북한산엔 어떤 개들이 몇 마리나 사는 것일까? 환경스페셜에서는 약 두 달에 걸쳐 북한산의 사는 개들의 모습과 생태를 관찰했다.
개들이 무얼 먹고 어디서 활동하며 번식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본 것이다. 먹이를 구하기 쉬운 등산로나 사찰 근처에서 주로 발견되는 북한산 개들의 수는 2010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점점 늘어가는 북한산 백구들의 모습을 관찰했다.

▶ 백구, 북한산에 간 까닭은?
북한산 바로 밑 뉴타운 재개발 지역. 건물 곳곳은 무너졌고 쓰레기로 가득 차 있다. 황폐화된 재개발 지역을 헤집고 돌아다니는 것은 개. 사람들이 급히 떠나간 자리엔 버리고 간 개들이 남았고 주인을 잃은 개들은 먹이를 구하기 위해 도시를 떠돌다 북한산으로 올라가고 있었다. 사람이 키우다 사람의 손에 의해 버려진 북한산 개, 백구. 사람에게 사랑받던 백구는 어느새 거추장스러운 존재로 추락하고 버림받아 야생으로 내동댕이쳐지고 있다. 북한산으로 간 백구, 백구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는가?

▶ 백구, 정말 들개인가?
인간의 손에서 떠나 산에서 살아가고 있는 북한산 개, 백구. 주로 늦은 오후나 저녁에 활동하며 떼로 다닌다. 또 인간을 무척이나 경계하는데… 백구는 정말 야생화된 들개인 것일까? 등산객이 주거나 버리고 간 음식이나 사찰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를 먹으며 살아가는 백구. 인간의 손을 떠났다고 하지만 백구는 여전히 인간 주변을 맴돌고 있었다. 인간에 의해 버려진 북한산 개, 백구. 백구가 인간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까?

※ 이 영상은 환경스페셜 501회 ‘백구, 북한산으로 간 까닭은’ (2012년 5월30일
방송) 입니다. 일부 내용이 현재 시점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참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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