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공개] 특전사 '윈드터널'에서 '실제강하(HAHO)'까지 활공침투작전(고공강하) A to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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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Mar 7, 2022

[국방뉴스] 2022.03.08
[전격공개] 특전사 '윈드터널'에서 '실제강하(HAHO)'까지 활공침투작전(고공강하) A to Z

수천미터 공중에서 창공을 가르는 고공강하는 육군 특전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전투 기술 중 하나죠. 지난 2일에는 대체불가 공중침투 요원을 양성하기 위한 집체교육이 펼쳐졌습니다. 지상에서부터 수천미터 공중까지 최고수준, 최고난도의 훈련이 이어졌는데요. 특전사 고공강하 훈련의 모든 과정을 취재했습니다.

지난달 28일,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고공센터.

고공강하를 앞둔 특전요원들이 지상훈련에 한창입니다.

이들이 준비하는 강하는 HAHO 강하.

고고도 이탈 고고도 개방으로 산소장비와 무장을 착용한 가운데 높은 고도에서 낙하산을 개방해 침투하는 강하 기술입니다.

수십km의 활공침투를 위한 강하로 훈련 난이도는 최고수준.

지상에선 장비 착용부터 항공기 기내 절차 숙달, 낙하산 포장, 윈드터널 등의 훈련이 이어집니다.

착용하는 장비만 수십종, 장비의 모든 무게를 합치면 수십kg에 달합니다.

현장을 취재하며 직접 장비를 착용해본 기자.

온 몸을 조이는 강하 장비에 거동조차 쉽지 않습니다.

침투 군장과 낙하산, 산소 실린더까지 모두 60kg이 넘습니다. 서있는것 조차 상당히 버거운데요. 이런 장구류를 착용하고 3천미터가 넘는 고도에서 강하를 이어가게됩니다.

장비착용과 함께 기내 행동 절차가 이어집니다.

감압증 대비한 100% 산소 호흡부터 기내 마스터의 완수신호까지, 한번의 작전을 위한 수십번의 반복 숙달이 이어집니다.

지상훈련의 꽃 윈드터널 훈련도 진행됩니다.

인공 바람을 통해 실제 강하와 동일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첨단 훈련장비로, 수십km 하늘과 동일한 조건에서 주야간 공중 이동과 중심잡기 등 강도 높은 훈련이 이어집니다.

낙하산 포장까지 이어지는 지상훈련.

강하자의 낙하산은 본인이 직접 포장하는 만큼 꼼꼼함을 넘어 한치의 실수도 없는 완벽한 포장 과정이 진행됩니다.

모든 지상훈련을 마치면 이젠 실전입니다.

항법 장비부터 낙하산까지 수십종의 장비를 착용하고 수송기에 오르는 특전요원들.

가상의 적진으로 비행이 시작되고 산소 호흡과 장비 확인 등 기내 행동 절차가 이어집니다.

어느덧 1만 피트가 훌쩍 넘어선 고도.

수송기 후방 도어가 열리고 수천 미터 아래의 드랍존을 마주서면

마스터의 신호와 함께 거침없는 강하가 시작됩니다.

창공을 가르며 펼처지는 활공침투작전. 이내 낙하산 물결이 하늘을 수놓으면 공중 기동대형이 갖춰집니다.

수km를 낙하산으로 이동해야하는 HAHO 강하는 고도와 풍속, 목표지점까지의 거리 등 정밀한 계산이 이뤄져야만 정확한 착륙이 가능해 특전사 중에서도 베테랑 특전 요원만이 작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지상에서부터 수천미터 하늘까지, 최정예 특전요원의 작전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HAHO 집체훈련.

세계 최정예를 향한 특전사의 거침없는 강하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국방뉴스 조다니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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