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인아시아] 두 아들을 키우며 억척스럽게 살고 있는 엘레나씨! 언제 두 눈의 시력을 모두 잃을지 모르는 아버지를 만나러 8년만에 고향으로! | KBS 2014081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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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Premiered Mar 17, 2023

■ 애정 가득한 몸짱 부부의 “즐거운 우리 집”
대전에 몸짱으로 유명한 부부가 있다는데?! 주인공은 카자흐스탄에서 온 엘레나 (33) 씨와 남편 이진광 (34) 씨다. 2001년 우즈베키스탄의 한 대학교에서 처음 만난 부부! 엘레나 씨는 남편의 몸매에 마음을 뺏기고 진광 씨는 아내의 외모에 한 눈에 반해 사랑을 키웠다. 두 사람은 연애 한 달 만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지금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귀여운 두 아들 지운(7), 준호(4)까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엘레나 씨는 대학 전공을 살려 유아 영어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해 현재 국립도서관에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일하랴 두 아들 키우랴 바쁜 엘레나 씨에게 지난 봄,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렸다. 당뇨 망막증으로 한 쪽 눈의 시력이 30% 밖에 남지 않은 친정아버지가 언제 두 눈의 시력을 모두 잃을지 모르는 상황이라는데... 마지막으로 딸의 얼굴을 보고 싶다는 친정아버지의 간절한 소원! 엘레나 씨는 아버지에게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드리기 위해 7년 만에 고향으로 떠난다.

■ 아버지의 두 눈에 담은
사랑하는 딸의 미소! 엘레나 씨의 고향은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서 3시간을 더 가야하는 테미르타우다! 쉽지 않은 여정이지만 7년 만에 가족들의 얼굴을 볼 생각을 하니 설레는 마음이 앞선다. 엘레나 씨는 매일 혼자 인슐린 주사를 맞는 아버지를 모시고 병원을 찾았다. 아버지는 현재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로 두 눈의 시력을 모두 잃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슬픔에 잠겨 있기보다는 아버지에게 더 많은 것을 보여 드리기로 결심한다. 아버지와의 추억이 깃든 고향을 찾은 엘레나 씨. 카자흐스탄 유목민 전통이 남아있는 드넓은 초원에서 말도 타고 카작민족이 설마다 즐겨했던 민속놀이인 마상경기도 구경한다. 전통 요리인 베쉬 바르막을 나눠 먹으며 아버지와의 추억을 더 쌓아간다. 마지막으로, 행복한 모습을 간직하기 위해 가족사진을 찍기로 한 엘레나 씨 가족! 네 명이었던 식구가 어느덧 3대가 되어 30년 만에 찍는 가족사진이라 더욱 특별하다. 비록 사진으로나마 아버지가 딸의 얼굴을 매일 보셨으면 하는 엘레나 씨의 바람인데... 엘레나와 그의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아버지 #엘레나 #몸장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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