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집] 청운동 주택, 1968ㅣ건축가 김수근
OPENHOUSE SEOUL OPENHOUSE SEOUL
23.6K subscribers
102,526 views
1.3K

 Published On Oct 31, 2022

❉ 전체화면으로 감상하시길 권장합니다 ❉

오픈하우스서울2022 [오래된 집]
영상 │ 청운동 주택, 1968
오픈하우스서울 × 기린그림

건축가 김수근의 청운동 주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오픈하우스서울 웹사이트에서 더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it.ly/3h15tId
-------------------------------------------------------------------------------
오픈하우스서울 2022
10.29~11.06
오픈하우스서울은 일년에 한번 뛰어난 건축물과 장소, 공간을 개방하고 발견하는 도시건축축제로, 해마다 10월에 문을 엽니다. 코로나19로 현장 프로그램과 온라인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영상은 건축다큐멘터리 '이타미준의 바다'를 제작한 기린그림과 협력해, 건축 영상을 소개합니다. 오픈하우스서울 2022 올해의 프로그램은 오픈하우스서울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오픈하우스서울
https://www.ohseoul.org/
기린그림 웹사이트
http://www.giraffe-pictures.com
-------------------------------------------------------------------------------
OpenHouse [오래된 집]
집에 대한 탐색을 이어온 오픈하우스서울의 올해 두 번째 주제는 [오래된 집]이다. 이번 주제에서는 시간의 축적뿐만 아니라, 집의 오래된 내력을 주목하며, 손님을 맞고 환대하는 집의 공간을 소개한다. 그 시대 삶의 양식을 짐작할 수 있는 오래된 집을 통해 TV가 거실을 점령한 ‘게으르고 나태한 거실’이 아닌, 아직 응접과 환대가 이루어지던 1960~80년대의 주거 공간구성을 탐색하려는 의도이다.

특히 이번 [오래된 집]에서는 건축가 김수근의 초기 주택인 청운동 주택과 그의 마지막 주택 설계가 된 고석공간이 오픈하우스서울을 통해 처음 공개된다. 두 집은 건축가 김수근의 시작과 마지막에 놓여 있지만, 애착을 가진 새 주인을 만나 오늘의 일상을 쌓아간다는 공통점도 있다.

청운동 주택은 처음 공개되는 건축가 김수근의 초기작이다. 오픈하우스서울 2022에서는 기린그림과 협업으로 영상으로 기록한 청운동 주택을 공개하며, 1965년에 제작된 청운동 주택의 건축가 김수근의 청사진 역시 최초로 공개한다.

1965년 당시 서울 유명 백화점 회장의 의뢰로 설계한 청운동 주택은 3년만인 1968년에 완공되었다. 1961년 일본에서 학업을 마치고 귀국한 김수근은 1960년대에 다수의 주택을 설계했는데, 그의 작품 연표에 등장하는 많은 주택 중에 1966년으로 기록된 청운동 K씨댁이 이 집으로 추정된다. 의뢰인은 주택 설계를 고사하는 건축가에게 건축가가 원하는 대로 맘껏 설계해보라는 제안을 했고, 건물이 지어질 3년 동안 현장에 와보지 않을 정도로 약속을 지켰다고 한다.

외부 마감재가 바뀌고 내부 마감 역시 삶의 방식에 따라 변화했지만, 청운동 주택은 건축가 김수근의 초기 작품으로서 흥미로운 구성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살림집으로써 삶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김수근이 설계한 집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가진 청운동의 새 주인은 지금도 김수근의 건축에 관해 공부한다. ‘청운장’이라는 이름을 짓고 집 앞 문패에 김수근이 설계한 청운장이라는 명패를 단 것도 두 분의 애정에서 나왔다. 집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는 사람들이 집의 새 주인이 되면서 집은 또 다른 시절을 이어가고 있다.

https://www.ohseoul.org/2022/programs...
-------------------------------------------------------------------------------

show more

Share/Emb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