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가을 홍감자를 심었어요.
총 25미터 정도 되는 길이 일곱 이랑을 심어야 했는데요.
금방 끝날 줄 알고 저녁 7시에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더라고요. ⏳

🌅 8시가 넘으니 해가 지고
어두워져서 보이지가 않더라고요.
결국 감각에만 의존해 대충 심었어요. 🎯

🥔 씨감자는 2만7천 원 주고 10킬로
샀고, 20일 정도 싹틔우기를 했어요.
8월 10일쯤에 정식했고요.
자영감자는 휴면기를 거치지 않고
싹틔우기를 해 봤더니,
역시나 대부분 싹이 나지 않아서 포기했어요. 😔
그래서 올 가을에는 홍감자만 기대하고 있어요.
심는 공간은 약 50평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보시다시피, 밭이 좀 엉망이죠? 😅
손으로만 밭을 일구다 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 가을 밭은 세 가지로 나눠서 작업했어요.
먼저, 가을 감자를 심을 밭에는
계분을 골고루 뿌렸어요.
그리고 토양 살충제로는 '테라피'라는 제품을 사용했는데요.
이게 굼벵이와 진딧물 예방에 좋다고 해요.
2kg짜리 제품인데, 가격은 만칠천 원 정도였어요.
참고하세요! 📋
붕사 대신에 대유에서 나온 '기찬무배추'
입체 1kg 한 봉을 뿌렸어요.
효과가 좋길 바라보고 있어요. 가격은 7천 원이었고요. 💸

💪 기본 복합비료는 조금 더 좋은 걸로 사용했어요.
20kg짜리 세 개를 샀고, 밭 전체에 한 봉지
조금 안 되게 뿌렸어요.
일반 복합비료가 매장가 기준으로 2만 원인데,
이건 칼슘 성분 등이 더 함유되어 있어서
좀 더 비싸더라고요. 💰
20kg 한 봉에 2만7천 원 주었어요.
제목에는 '더편한한거름'이라고 되어 있어요.
성분은 질소가 우선이고, 인산과 칼리는 조금 들어있네요.
그리고 칼슘이 많이 들어있고, 그 외에
미량 요소가 여러 가지 포함된 복합 비료더라고요. 🌿
잘은 모르겠지만, 7천 원이나 더 주고 샀으니
더 잘 자라야겠죠? 😄
아무튼 올해 밑거름으로는 이렇게 주었어요.

🔄 정리하자면, 기본 퇴비로 '계분'을 적당히 뿌려주고,
토양 살충제로는 '테라피'를, 병해 방제용 붕사와 칼슘제로는
'기찬무배추'라는 제품을, 복합비료로는
조금 더 좋다는 '더편한한거름'을 주었답니다.

🎯 가을 감자밭은 비닐 멀칭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점적 호스를 깔지 않고 그냥 심었고요,
나중에 고랑에 제초 매트만 깔면 되어요.
올 가을 홍감자, 정말 기대됩니다! 🍠🍂

🍂 "엉망진창 밭만들고 가을 홍감자 심어요🥔이래도 잘 자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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