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께 띄우는 불효자의 편지...법정스님 [오두막 편지]ㅣ책읽어주는여자ㅣ오디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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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Sep 4, 2019

* ‘(사)맑고 향기롭게’를 통해 사용 허가를 받았습니다.
법정 스님의 유언대로 대부분의 저서가 절판되어 접하기 힘든 상황에서
법정 스님의 맑고 향기로운 말씀들, 많은 이들과 나눌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 목: 오두막 편지
*작 가: 법정스님
*출판사: 이레

00:00 오프닝
01:56 마른 나뭇단처럼 가벼웠던 몸
13:47 거리의 스승들
22:42 나를 지켜보는 시선

“나는 바짓가랑이를 걷어올리고 어머니를 등에 업고 개울을 건넜다. 등에 업힌 어머니가 바짝 마른 솔잎단처럼 너무나 가벼워 마음이 몹시 아팠다. 그 가벼움이, 어머니의 실체를 두고두고 생각게 했다.” (p101, ‘마른 나뭇단처럼 가벼웠던 몸’ 中,)

“우리가 어떤 종교에 귀의하여 신앙생활을 하는 그 자체만으로는 별다른 의미가 없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자신의 행위를 안으로 살피면서 보다 성숙한 삶으로 한층 한층 쌓아 올리는 일에 그 의미가 있을 것이다.” (p222, '거리의 스승들’ 中,)

“이 세상일은 돌발적으로 우연히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제 손으로 뿌려서 제 손으로 거두는 인과관계의 고리로 드러난다. 그렇다면 새로운 씨를 뿌려서 새로운 열매를 거둘 수 있다는 논리다.” (p217, '나를 지켜보는 시선’ 中,)


#책읽어주는여자#오디오북#ASM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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