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으로는 신안 임자도, 서쪽으론 칠산바다와 접해있는 섬, 곱고 드넓은 모래갯벌을 품은 영광 낙월도. 이 섬에는 낙월도 토박이 성심 씨가 꾸려가는 조금 특별한 밥집이 있습니다. 넉넉한 인심으로 차린 푸짐한 한상. 오십 년 가까이 배를 탄 남편 최연진 선장이 잡아온 제철 생선들이 그날, 밥집 메뉴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