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딱 20일 버티면 1년 벌이 끝" 사람 하나 지나갈 길 없는 산속, 텐트 하나로 기거하며 버텨 1년 내내 먹고사는 사람들|아낌없이 내어주는 가을 산|
EBS 방방곡곡 EBS 방방곡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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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Oct 8, 2024

🍁보약같은 친구 : https://bit.ly/ebs_bang

가을만 되면 눈코 뜰새 없이 바빠지는 사람들. 한 달을 벌어 일 년을 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버섯꾼들의 가을산 송이와 능이 채취기는 보물찾기가 따로 없다. 싸리버섯과 가지버섯 등 다른 야생 버섯들이 보이기 시작하면 일단 그들이 찾는 보물, 송이버섯과 능이버섯에 가까워졌다는 증거. 그리 산중을 헤매다 어렵게 찾은 송이버섯은 손이 직접 닿아도 쇠붙이가 닿아도 금물이라 버섯 꾼들은 항상 나무 지팡이를 가지고 다닌다.
지렛대 올리듯 조심스레 캐고 나면 포자를 털어 내년을 기약하고 습기를 먹지 않게 신문지로 싸기까지 들이는 정성이 대단하기만 하다. 산행 세 시간 만에 어렵게 찾은 능이버섯까지 채취하고 나면 그들만의 산속 휴식처, 베이스캠프에서 겨우 한숨을 돌린다. 딱 가을 한 달만 딸 수 있는 능이와 송이를 캐면서 외지인들로부터 산을 지키기 위해 산에 살다시피 한다는 중호 씨에게 이 자그마한 텐트 한 채는 없어서는 안 될 가을 별장이다.

✔ 타임라인
00:00 (1) 한국기행 - 한방 기행, 2부, 산중 보물찾기
08:27 (2) 한국기행 - 가을산 표류기, 1부, 광덕산, 그 남자의 가을
14:35 (3) 한국기행 - 백두대간 힐링 로드, 5부, 비밀의 숲
21:08 (4) 한국기행 - 가을 사냥꾼, 1부, 너희가 버섯을 알아?
36:20 (5) 한국기행 - 가을, 보물찾기, 3부, 10년을 꿈꿔온 가을 로망

#한국기행 #버섯 #심마니 #가을 #표고 #산 #귀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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