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의 지극한 효심이 깃든 파주 고령산 보광사 [문화를 품은 사찰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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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Premiered Jul 10, 2021

조선의 임금 가운데 효심이 지극했던 임금으로 정조를 꼽는 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정조 외에도 재위 내내 어머니에 대한 끝없는 사랑을 전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정조의 할아버지인 영조 입니다. 무수리로 궁에 들어가 내명부 정1품인 숙빈에까지 오른 숙빈 최씨가 바로 영조의 어머니이자 드라마 (동이)의 주인공인 동이 입니다.

#파주보광사#보광사 #사찰기행

보광사는 숙빈 최씨가 잠들어 있는 소령원의 원찰로 왕실의 시주가 구한말까지 이어진 큰 사찰입니다. 영조의 효심과 볼거리 많은 보광사를 찾아가 봅니다.

보광사는 통일신라시대 도선국사가 비보사찰로 창건한 천년고찰이다. 임진왜란과 한국전쟁 때 불타긴 했지만, 대웅보전을 위시한 전각들과 왕실의 손길이 머문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보광사는 영조의 지극한 효심이 스며 있는 사찰이다. 영조의 효심이 전해지는 것은 어실각과 그 앞에 서 있는 향나무다. 어실각은 숙빈 최씨의 영정과 신위를 모신 아담한 전각이다. 정면과 측면 모두 1칸 규모에 지붕선이 가운데로 몰리는 사모지붕을 얹었다. 어실각 앞에는 제법 우람한 향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 수령 300년이 넘은 이 향나무는 영조가 어실각을 조성할 때 함께 심은 나무라고 한다. 멀리 한양에 있는 자기를 대신하여 어머니를 지켜주길 바랐던 것일까? 어실각을 지키고 서 있는 모습이 마치 망토를 두른 장군 같습니다.

이밖에도 영조의 흔적을 보광사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영조는 보광사 대웅보전과 만세루 등을 대대적으로 중수하고, 대웅보전 현판에 자신의 글씨를 새겼습니다.

현재 걸려 있는 대웅보전 현판이 영조의 친필로 알려져 있으며, 대웅보전과 만세루는 영조가 중수한 이후 한국전쟁 때도 불타지 않고 지금에 이르고 있으니
영조의 손길이 묻어 있는 특별한 흔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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