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 기자를 그만두고 지리산에 들어온 지 18년. 제대로 놀 줄 아는 남자와 최고의 친구 부인. 그들이 한 약속 '우리 돈 벌지 말자' I KBS 사람과 사람들 20150923
KBS 같이삽시다 KBS 같이삽시다
1.61M subscribers
601,960 views
6.8K

 Published On Mar 12, 2023

중앙일보 기자를 그만두고 지리산에 들어온 지 18년. 귀촌자들이 많아지면서 지리산 땅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지만 이원규 시인은 그 긴 시간 땅 한 평, 집 한 채 자기 소유로 해두지 않았다. 돈 버는 일에 얽매일수록 걱정은 많아지고 놀 시간은 줄어든다는 지론 때문이다. 그가 하는 노동이라고는 한 달에 한 번 그를 찾아오는 시문학반 학생들을 위해 집 안팎 모기약을 뿌리는 일이 전부. 그는 스스로를 ‘날라리 시인, 지리산에서 노는 남자’라고 부른다.

show more

Share/Emb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