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 '딱 6개월만 살아보자' 두 아이 데리고 내려온 남해 바다, 손님 하나 없는 시골마을에 폐가를 고쳐 떡볶이집 차리고 눌러앉은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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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Jul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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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는 하늘 볼 일이 없고 땅 보기 바쁘거든요. 하늘을 보고 살 수 있다는 게 그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한 것 같아요” 폐가였던 외갓집을 고쳐 남해 바닷가 앞에서 분식집을 연 이수미 박성욱 부부. 그림 같은 남해 앞에 차린 그들의 가게는 마을의 유일한 음식점이다. 주민들 덕에 못 팔고 돌아가는 날은 하루도 없었다는 그 고마움에 오늘도 이웃 할머니를 찾아가 음식을 대접하곤 한다.
분식점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마을에 사는 또 다른 젊은 부부, 권진영 이준민 씨. “남해가 저희가 머물기에는 마음이 속도나 온도가 잘 맞는 섬인 것 같아요” 사람에 치이고 시간에 숨 막히는 삶에 지쳐 퇴사 후 남해로 왔다는 권진영 이준민 부부는 그들만의 느리게 살기를 실천 중이란다. 잔잔한 남해 바다에 위안을 얻으며 해안가를 걷기도 하고 남해의 다른 청년들과 막걸리 모임도 가진다. 주말이면 바닷물에 발도 담그고 손등 위로 모래도 쌓아 보며 자연을 느끼는 이수미 부부 역시 남해 땅에 와서야 부부에게 돌아볼 여유가 생겼단다. 그들은 왜 도시를 시골 마을 남해로 왔을까? 두 젊은 부부의 특별한 남해일기를 만나본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그해 여름, 남해, 5부, 왜 남해냐고 묻거든
✔ 방송 일자 : 2022년 7월 29일

#한국기행 #폐가 #바다 #귀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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