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당신도 중독? 기록과 승부에 친구, 가족, 사회와 멀어진다! 건강에 빨간 불이 켜지는 '운동 중독' (KBS 20070425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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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Premiered Jan 31, 2024

 철인 3종교를 믿습니까? 철인 3종 전도사
‘제 5계명, 친구는 운동하는 친구만 만난다.’
‘제 7계명, 모든 생활의 초점은 철인 3종에 맞춘다.’
‘제 10계명, 돈은 뒷전, 운동은 앞전’
철인 3종 경기에 푹 빠진 최경수(60)씨는 매 주말이면 가재도구와 운동기구를 실은 봉고차를 가지고 전국에서 열리는 대회를 쫓아다니느라 정신이 없다. 운동을 더 많이 하기 위해 잘 다니던 직장까지 버리고 자유업을 택했다는데~

 테니스 없인 못 살아~
‘테니스는 나의 힘’ 이라고 말하는 김희옥(46세)씨.
두 아이의 엄마이자, 아내로써 평범한 주부인 희옥 씨에게 딱 하나의 취미가 있다. 바로 ‘테니스’. 공을 치고 있으면 우울한 기분들이 모두 날아가 버려 행복해진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 너무 열심히 친 탓일까? 어깨가 아파 걸레질하기조차 힘이 드는데~
쉿! 가족들에게 아픈 건 비밀이다!

 산악구보, 골프, 스키, 수영, 헬스... 하루 운동 훈련일지
서울의 한 대학 사무처에 근무하고 있는 문철(49세)씨.
직장에서 소문난 운동짱이자 몸짱으로 알려진 그의 하루는 그야말로 운동선수 못지않다. 출퇴근은 자전거, 점심시간에는 산악구보, 퇴근 후에는 마라톤과 수영 연습까지... 금요일 밤에는 아예 짐을 싸가지고 스키장으로 떠난다는데~. 심지어 출장 때에도 운동복은 챙겨가야 할 필수 아이템!
일일 평균 5시간을 운동하는 문철 씨는 아직도 운동 시간이 모자른다고 한다.

 건강 신호등! 빨간 불이 켜지다
하루도 빼먹지 않고 꾸준하게 운동한 세 사람. 건강만큼은 자신 있었는데~ 그런데! 이들 몸에 건강 불신호가 켜졌다! MRI 검진을 해본 결과, 힘줄과 근육이 파열된 것은 기본이고, 각자 1개 이상의 증상을 가지고 있었다. 계속 이렇게 운동하게 되면 아예 달리지 못할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의사의 소견!!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몸을 망친다는데...

 늘어나는 운동 인구, 혹시 나도 중독?
그런데 문제는 이런 증상이 특별한 사람들만의 이야기는 아니라는 것! 올림픽공원 스포츠센터 내 방문객 1000여명 대상으로 운동습관에 대한 조사 실시했다. 그런데 그 결과 무려 7.6%가 운동중독자로 나왔는데... 도대체 왜? 학계에서는 우리 몸이 고통을 받을 때 진통작용을 하는 행복 호르몬 ‘베타엔도르핀’을 그 원인으로 꼽는데... 마약보다 더 강하다는 베타엔도르핀의 효과를 쥐 실험으로 알아본다.

 좌충우돌!! ‘운동중독 탈출 프로젝트’
최경수 씨, 김희옥 씨, 문철 씨. 세 사람은 결국 건강하고 행복한 운동을 위해 제작진과 함께 ‘운동중독 탈출 프로젝트’ 실시하기로 했다.
1. 운동 스케줄 외에 다른 운동은 절대 하지 않는다.
2. 통증이 생기면 운동을 멈춘다.
3. 운동 전 후 , 잠자기 들기 전 스트레칭을 반드시 한다.
4. 운동 강도를 중하로 조절한다.
5. 위의 사항을 어길 시에는 하루 운동을 쉰다.
생활의 중심이 오직 운동이었던 세 사람, 운동 없이는 살 수가 없다는데~ 과연 모든 유혹을 끊고 과연 잘 지켜 낼 수 있을까?

※ 이 영상은 2007년 4월 25일 방영된 [수요기획 - 운동중독 3인의 탈출기] 입니다.

#중독성 #운동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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