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 부산항 전망대_하늘에서본부산_Busan from the sky_4K
하늘에서 본 부산_안태희_Busan from the Sky 하늘에서 본 부산_안태희_Busan from the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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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Aug 17, 2024

근대 역사에서 산업화에 이르기까지 부산 서구는 줄곧 부산을 대표했다. 전국적 지명도를 지닌 유명인사 가운데 상당수가 서구 출신이다. 서구 출신들은 고장에 대한 자긍심이 어느 지역보다 크다는 점도 눈에 띈다. 해운대 등 동부산 지역의 비약적 발전에 상대적으로 주춤했으나 천혜의 관광자원과 문화를 조화시키고, 수산·물류산업 특화사업, 도시 재창조사업을 통해 살고 싶은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서구는 병풍처럼 둘러진 산과 푸른 바다가 조화를 이룬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곳이다. 부산의 대표적 관광지도 몰려있다. 우선 1913년 개장한 송도해수욕장은 우리나라 제1호 해수욕장이다. 아름다운 해안선을 자랑하는 송도는 1960~80년대 한국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이었다.

최근에는 대대적인 연안 정비사업을 마무리해 해마다 반복되는 태풍 피해와 모래 유실을 크게 줄였다. 수중 방파제에는 물고기들이 터를 잡고, 더 넓어진 백사장과 쾌적한 친수 공간에는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고래등대와 송도의 밤을 밝히는 야간 경관은 환상적인 해변 분위기를 연출, 사계절 언제나 즐길 수 있는 해양 관광지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해안 비경을 간직한 생태공원인 암남공원 역시 서구의 자랑이다. 최상의 도심 자연공원이다. 해송 사이로 바라다 보이는 바다 풍경과 유유히 떠 있는 다양한 선박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이다. 두도, 용굴, 코굴 등 해안 기암들의 전시장이기도 한다. 이 같은 절경을 지닌 대도시는 세계 어디에서도 찾기 어렵다.

천마산에 오르면 남항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엔 아름다운 천마산 조각공원이 조성돼 있다. 하늘에서 말이 내려왔다는 전설의 천마바위, 45점의 아름다운 조각예술 작품이 운해의 바다와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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