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617회 MBN 230923 방송 [희망을 꿈꾸는 열입곱살 지수]

(2023.12.19까지 목표금액 달성 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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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에 걸린 다운 증후군 딸 지수
경기도 광주시의 한 빌라에는 희숙(61) 씨와 그녀의 딸 지수(17)가 살고 있습니다. 희숙 씨는 45세라는 늦은 나이에 지수를 낳았는데요. 다운 증후군을 가지고 태어난 지수는 2년 전 합병증으로 백혈병에 걸려버렸습니다. 급수성 백혈병과 림프구성 백혈병에 모두 걸린 지수는 항암치료를 받으며 회복하고 있는 상황. 어느새 17살이 된 지수는 희숙 씨가 힘든 현실을 살아가는 이유이자 그녀의 희망입니다.

병원에 가는 것도 부담인 삶
지수의 발병 장사를 했던 희숙 씨는 지수가 백혈병 판정을 받자 모든 일을 그만두고 지수의 치료에만 전념했는데요. 2년 동안 수입은 없었지만, 지수의 병원비, 생활비 때문에 모아놓은 돈까지 써버렸습니다. 어려운 형편에 지인에게까지 빌려버린 돈. 더군다나 아직도 지수의 치료를 위해 병원을 다니고 있는 상황. 지인들에게 미안해 더이상 연락도 할 수 없다는 엄마 희숙 씨는 오늘도 빚 걱정에 잠을 못이룹니다.

합병증이 항상 걱정인 희숙 씨
엄마 희숙 씨는 현재 당뇨를 앓고 있는데요. 몇 년 전 갑작스럽게 생긴 당뇨로 현재 약을 처방받아 먹고 있습니다. 다운 증후군이 있는 지수가 제일 걱정해야 하는 합병증이 당뇨인데요. 최근 피검사를 할 때마다 당 수치가 올라가고 있다는 지수. 엄마 희숙 씨는 본인의 당뇨가 아이에게까지 유전되는 것은 아닌지 매일매일 불안감에 떨고 있습니다. 어떤 합병증이 어떻게 생길지 모르는 다운 증후군. 이제 겨우 17살인 지수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길 바랄 뿐입니다.

딸을 향한 엄마의 사랑
학교생활이 1년밖에 안 남은 지수는 이제 사회에 나갈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그런 지수 때문에 희숙 씨의 고민은 한가득. 희숙 씨의 소원은 지수가 멋진 어른이 되어서 사회에 잘 적응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지수가 좋아하는 공예를 사회에 나가서도 할 수 있게 가르치고 싶다는 희숙 씨. 지수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성인이 될 수 있도록, 건강한 어른으로 당차게 사회에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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