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 김새얀(Se2) Full Ver. | Greenu Blueme, Lullaby for Hozzi, Dear my Island, Ost로 써줬으면 좋겠다 (Live)
Singing Playground: NONOL Singing Playground: NONOL
316K subscribers
43,024 views
519

 Published On Jun 12, 2024

노놀 라이브 : 김새얀

우리 안의 보랏빛 심해를 여행하는 싱어송라이터 ‘김새얀’은 최근 활동명을 Se2(세이)에서 김새얀으로 바꾼 후 인디/팝 기반의 음악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팝적인 멜로디와 청량한 음색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그녀는 자신의 모든 페르소나들을 사랑하겠다고 말하고 있죠.
2021년 12월 29일 #인어공주 의 결말을 재구성한 ‘Aim for the sun’이라는 곡으로 데뷔한 후 싱글 [붉은덩어리], [Water Gun], [Missed Call] 등을 발매하며 작사, 작곡, 편곡뿐만 아니라 앨범 아트, 뮤직비디오 기획, 그리고 자신을 형상화한 육식 토끼 ‘세이토리’ 캐릭터 제작에 모두 참여하여 그리던 자신의 세계에 한 발짝 다가서는 중입니다.


김새얀이 준비한 곡은?

00:00 1. 오프닝

00:47 2. Greenu Blueme
난 너의 초록이라며, 왜 넌 나에게 파랑만을 줬어
‘오랫동안 미워했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게 나였다’라는 자기혐오로 시작하는 greenu blueme는
불완전한 너와 나의 사랑, 나아가 나와 나의 사랑을 담고 있다.

05:43 3. Lullaby for Hozzi
호찌에게

이별은 왜 말도 없이 근처에 맴돌지

호찌가 암에 걸렸다.
수술을 했는데도 길어야 1년 산다고 했다.
병문안을 갔는데 날 보고 일어나려다가 뒤뚱 넘어졌다. 너무 슬펐다.
잔뜩 울어서 수의사 선생님이 그냥 휴지를 통으로 가져다주셨다.
사라지고 싶을 때 너만이 날 살아지고 싶게 했는데, 네가 없는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걸까.

집에 오는 길에 호찌를 생각하며 쓴 노래를 들었다.
그때는 호찌가 나보다 일찍 죽는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슬펐는데
막상 죽음이 점점 앞으로 다가온다고 하니까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상상도 안 간다.
슬퍼할 시간은 없는데 슬퍼할 일은 왜 잔뜩인지 모르겠다.

잃어가는 삶을 살고 있다. 아무것도 갖지 않으면 잃어버릴 일도 없을 텐데, 간간이 보내오는 위로가 그 사이를 메운다.

소망을 담아 부른다.
잘 자, 내 사랑 아프지 말고 날이 새도록 함께 있자.

09:38 4. Dear my Island
섬으로 가요 우리, 바다로 둘러싸인’
민수의 ‘섬’을 들으며 우리만의 세상 속 영원을 약속했던 너와의 기나긴 동행을 마치며,
어쩌면 나는 그 섬에 고립되어 있었던 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온 세상에 갇혀 더는 행복하지 않은 너와 나를 보며 이제는 이 섬에서 나갈 시간이 되었다는 걸 알았다.

13:41 5. Ost로 써줬으면 좋겠다
나는 보통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곡을 쓰곤 하는데 이 곡은 화자를 뻔한 드라마 속 주인공으로 특정지어서 썼다. 내용이 비슷한 드라마들을 계속 보다가 지루해져서 쓴 곡인데 뭔가 이런 뻔한 느낌으로 쓰면 OST로 써주지 않을까 해서 써본 나의 작은 장난 같은 곡이다. 클리셰같은 드라마에 클리셰같은 OST


오늘의 놀이터는?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김새얀의 음악을 감상했습니다.
능동에 위치한 이 놀이터엔 봄을 알리는 벚꽃들이 만개해 따스한 햇살을 만끽하려 방문한 사람들로 가득했는데요,
아티스트들이 준비한 음악과 풍경이 더해져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함께한 김새얀의 노놀 라이브
모두 함께 즐겨주세요😊
.
.
#노래하는놀이터 #노놀 #NONOL #노놀라이브
#김새얀 #싱어송라이터 #뮤지션
#GreenuBlueme #LullabyforHozzi #DearmyIsland #Ost로써줬으면좋겠다
#인디 #인디음악 #ost 로 써줬으면 좋겠다 #인어공주 #페르소나 #서울어린이대공원

show more

Share/Emb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