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세계속으로] 대륙의 끝, 색다른 여행 - 중국 광동성 (KBS_2013.05.11.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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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Premiered Jul 13, 2021

[걸어서 세계속으로] 대륙의 끝, 색다른 여행 - 중국 광동성
■ 청나라 말기 아편전쟁에 의해 중국 지역 중에서 가장 먼저 서양문물을 받아들인 광동 지역.
서양 음식의 조리법과 융합하면서 담백하고 신선한 맛을 뽐내는 뱀고기, 악어 홍샤오 등 광동 요리를 맛보고, ‘여러 섬의 도시’라고 불리는 주하이 시에서 주하이 어녀와 하이펑 어부의 구구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들어본다.
또, 원명신원과 기오풍운의 공연을 통해 청나라 양식의 문화를 엿보고, 남방식 건축양식이 돋보이는 진씨서원에 가본다. 중국 대륙의 끝자락에서 오감의 즐거움을 찾아 색다른 여행을 떠난다.

■ 주하이의 명물, 바다의 여신
광동성 남부 최고의 해변도시, 주하이 시.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이곳에 전해지는 전설 하나가 있다. 용궁의 공주가 하이펑이라는 어부와 사랑에 빠졌지만 용왕의 반대로 사랑을 이루지 못했다는 이야기. 하지만, 그 전설의 뒷이야기는 따로 있다는데…
민간 전설을 토대로 만든 주하이 어녀상은 높이가 약 9m에 70개의 화강암으로 이뤄진 거대한 조형물이다. 해안가를 따라 만들어진 연인길과 우리나라 남산을 떠올리게 하는, 자물쇠가 가득한 허원석 또한 주하이의 명소! 사랑과 낭만이 깃든 곳, 주하이로 떠나보자.

■ 퓨전음식?! 광동 요리를 맛보다
‘모든 음식은 광동에 있다’란 말이 있다. 뱀, 곤충, 악어 등 요리 재료가 다양한 중국의 전통요리가 외국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서양 요리법을 받아들이면서 독특한 요리관이 만들어졌기 때문인데! 신선함을 가장 중요시하는 광동 요리를 맛보려면 싱싱함을 자랑하는 해산물 시장 방문은 필수! 흥정은 덤이다.
우연히 만난 사진사 겸 미식가 니융 씨와 함께하는 요리여행. 특히, 그의 식신본능이 놀랍다! 악어 홍샤오와 물뱀 요리법을 살펴보고, 미식가의 재미난 표정을 통해 그 맛을 짐작해본다.

■ 그들의 SHOW의 끝은 어디?
중국에서는 매년 음력 3월 3일 북제의 탄신을 축하하는 축제가 열린다. 사람들은 북쪽의 신께 춤을 올리기도 하고, 풍요로운 어업을 위해
물고기 탈을 쓰고 풍악을 울리면서 길거리 행진을 한다. 그들의 복장과 분장에 구경꾼들은 이미 시선고정! 그 행렬은 어떤 모습일지…
반면, 야간 사파리쇼, 러시아쇼 등을 즐길 수 있는 장융테마파크장.
이곳에서는 묘기대행진이 한창이란다. 공중에서 빙빙 도는 곡예는 하여금 넋을 잃고 바라보게끔 하는데…
이외에도 원통 묘기쇼와 코끼리의 재롱까지! 화려한 볼거리로 가득한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본다.

#광동성 #광동요리 #주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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