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소설 [그해 여름 끝] 노벨 문학상 후보, 예롄커 소설.고통과 절망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심리 묘사.신사실주의. 여름 해가 지듯이 한 생명이 지고 그럼에도 삶은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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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Jul 9, 2021

#그해 여름 끝 #옌롄커 #노벨문학상

[그해 여름 끝] 노벨 문학상 후보, 예롄커의 대표 소설집. 고통과 절망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심리 묘사.신사실주의. 여름 해가 지듯이 한 생명이 지고 그럼에도 삶은 계속 된다.

*[그해 여름 끝] 2021년 7월 2일 초판 1쇄 발행
출판사 (주)넥서스로부터 낭독 요청을 받고 도서 만을 제공 받았습니다.

*낭독 요청 EMAIL: [email protected]

 제 목 : 그해 여름 끝
 저 자 : 옌롄커
 역 자 : 김태성

*배경음악출처저작물명:Fall
*저작자명:서지현
*출 처 : https://gongu.copyright.or.kr/gongu/w...
wrtSn=13073859&menuNo=200020 저작물명 : Cloud
*저작자명:유민규
*출 처 : https://gongu.copyright.or.kr/gongu/w...

루쉰문학상, 라오서문학상, 카프카문학상 수상자이자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 옌롄커의 대표 소설집
출간 즉시 금서 조치,
폭발적 이슈를 일으킨 작품!
옌롄커 문학의 결정판! 「그해 여름 끝」

여름 해가 지듯 한 생명이 지고, 그럼에도 삶은 계속 된다.
안개가 자욱한 길을 가고 있는 것 같아도,
지금 우리는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한 구간을 지나는 중이다.

안녕하세요 클라우디아입니다.

매년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꼽히는,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옌롄커(閻連科).의 작품 [그해 여름 끝]을 소개 드립니다.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옌롄커의 대표 소설집인데요. 우리나라에서 책이 발행 된 지 얼마 안 되는 그야말로 잉크도 안마른 따끈따근한 소설입니다. 출판사의 낭독 요청으로 받아들고 읽기 시작했는데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 소설이었습니다.

옌롄커는 중국 대표 작가로서
평단의 극찬과 대중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작품을 많이 썼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몇몇 작품은 판매 금지 조치되면서
수많은 논란과 비판이 뒤따랐고 합니다.

「그해 여름 끝」 역시 금서로 지정되면서
중국에서는 정식 출간되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평단에서는 신군대소설의 대대적인 발전이자
신사실주의의 수확이라는 극찬과 함께
폭발적인 이슈를 일으키며 주목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옌롄커가 중국 대표 작가로
단숨에 우뚝 설 수 있게 해준 작품이기도 합니다.

저자는 작품을 통해, 고통과 절망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심리 상태를 한 폭의 그림을 그리듯 섬세하게 묘사를 하는데요,
영웅주의에 대한 성가도 아니고 문학의 빛으로 암울한 현 실 속에 있는 인류의 이상을 숭고하고 아름답게 비추는 작품도 아닌,
인간의 곤경에 대한 진실과 진실, 그리고 진실을 담고 있습니다.

작품을 읽고 난 후에도 오랫동안 여운이 남을 만큼 깊은 울림과 감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평단 [출처] 그해 여름 끝|작성자 kkkmonjardin 님의
리뷰를 인용해 간략하게 줄거리를 안내 드리면,

보병 3중대에서 벌어진 총기 도난 사건과 이 총을 가지고 자신의 목숨을 끊은 사병에 대한 문제를 두고 두 주인공인 중대장 자오린과 지도원 가오바오신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농촌 출신으로 중국과 베트남 전쟁을 치른 두 사람의 인연, 그들에겐 각자의 꿈이 있었으나 총기사건과 사병의 자살로 인해 졸지에 구금 과정을 거쳐 윗선의 처분을 기다리는 상황이 된다.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만 해결이 되는 상황, 어려운 전장에서 서로의 목숨과 승진을 위해 도운 두 사람이었지만 이런 상황이 닥치자 서로가 외면하면서 각자 도생의 꿈을 꾸게 되는데.......

일명 신군국주의 세태를 그린 작품이라는 것으로 작가 자신에게도 힘든 시기가 있었음을 밝힌 이 작품들은 중국의 농촌사람들의 열망인 도시로의 진출, 한 자녀만 낳기, 군대 내의 리베이트, 사건이 터지고 각자가 살기 위해 상대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익을 추구하는 상황들이 주인공들의 심리와 대사를 통해 현재의 중국 모습을 보여준 작품입니다.

중편 소설인 [그해 여름 끝]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오늘은 그 중 1장의 일부분과 2장 전부를 연결해서 낭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작가에 대해 조금 더 설명을 드리자면
중국의 현대소설가 옌롄커는
1978년에 군에 입대하여 28년간 군인으로서의 삶을 살다가
1991년 해방군예술대학 문학과를 졸업합니다.
하지만 이미 1978년부터 본격적으로 창작 활동을 시작한 그는
‘중국에서 가장 폭발력 있는 작가’라는 극찬을 받으며
전 세계의 주목을 한눈에 받고 있습니다.
제1,2회 루쉰 문학상과 제3회 라오서 문학상, 프란츠카프카 문학상 등
20여 개의 문학상을 수상했고, 매해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될 만큼 중국의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해서 지금도 활발하게 집필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소설 《그해 여름 끝(夏日落)》, 《일광유년(日光流年)》, 《물처럼 단단하게(堅硬如水)》, 《레닌의 키스(受活)》,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爲人民服務)》, 《딩씨 마을의 꿈(丁莊夢)》, 산문집 《나와 아버지(我與父輩)》 등이 있습니다.

오늘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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