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존스와 함께 하는 로마서 묵상] 8월 30일 : 말씀을 대적하게 만드는 죄의 속임수
전영민목사 전영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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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Aug 29, 2024

말씀을 대적하게 만드는 죄의 속임수
2024년 8월 30일 묵상 (로마서강해 4권 12 장)

오늘의 로마서 말씀 : 로마서 7장 10-11절

생명에 이르게 할 그 계명이 내게 대하여 도리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나를 속이고 그것으로 나를 죽였는지라

오늘의 로마서 강해 읽기

죄에 의해서 잘못 사용되는 또 다른 방식은 '무율법주의'입니다. 이것은 모든 것 중에서 가장 가공할 것입니다. 우리는 죄를 지었으며, 율법을 어긴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죄가 와서 이렇게 말합니다. "너는 죄를 짓고 율법을 어겼다. 그러나 걱정할 것 없다. '죄가 넘친 곳에 은혜는 더욱 넘친다'는 것을 알아라. 전혀 염려할 필요가 없다. 죄를 의식하면 할수록 은혜는 더욱 넘치고, 어느 의미에서 죄 지으면 지을수록 너에게 은혜는 더욱 작용한다. 너는 구원받은 자이며 '은혜 아래'있으니 그러므로 무엇을 행하든 문제될 것이 없다" 무율법주의는 교회의 생명을 괴롭혔던 가장 잔인한 골치거리였습니다. 현대에도 사람들은 칭의의 교리를 '율법의 의문'처럼 문자적으로만 생각하고 우리가 은혜 아래 있으니 아무런 행동을 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P 204)

또 죄는 우리 속에 율법에 대한 적대감을 만들어서 우리를 속입니다. 죄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이 우리를 대적하고 계시다고 느끼게 만듭니다. 마귀가 하와에게 행한 것도 바로 그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더냐?" 하나님이 우리를 율법으로 억압하고 괴롭히고 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로인해 죄는 우리로 하여금 율법의 요구는 우리에게 부당하며, 불의하다고 느끼게 합니다. 하나님이 율법을 통해 우리를 옥죄인다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율법은 좁고 편협하고 하고 싶은 것은 모두 하지 말라고 하며 하기 싫은 일만 시키는 것처럼 보이게 만듭니다. 그렇게 해서 죄는 우리로 하여금 율법을 미워하게 합니다. 그래서 율법에 대한 반감으로 인해 더욱 율법을 어기고 죄를 짓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게 합니다. (P 205-5)

또한 죄는 우리를 매우 대단한 존재로 생각하게 함으로써 율법을 어기게 합니다. 죄는 왜 우리가 율법 아래 붙잡혀 있어야 하느냐고 묻습니다. 마귀가 하와에게 행한 바와 같습니다. "하나님이 너희더러 그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다른 말로 하면 "왜 하나님이 그러한 제한을 두시더냐? 왜 너희는 하고 싶은 일을 제지 당해야 하느냐? 왜 너희가 해도 좋은 일에 한계가 있느냐? 너희는 자유로운 존재다. 스스로 삶을 지배할 수 있다"
이 교활함은 특별히 현대에 대중화되어 있습니다. 오늘날 현대인의 정신을 가장 대중적으로 나태내는 것들 가운데 하나는 자기 표현이라는 이단입니다. 그것은 본능이 주인 노릇을 하게 하고,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지 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금 우리를 속이고 있는 죄의 속임수입니다.(P 206)

오늘의 적용과 기도

내가 나도 모르게 죄와 세상의 속임수에 빠져 말씀을 지키는 것을 부담을 가지고 죄를 짓는 것을 별일 아닌 것처럼 여기고 있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내게 성령께서 다시금 죄와 세상의 속임수를 분별하는 능력을 달라는 기도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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