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 탁구 경기장으로 변신…연습 시작 / KBS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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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Feb 14, 2024

[앵커]

모레, 첫 경기를 시작으로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막이 오릅니다.

벡스코는 이미 5천 객석을 갖춘 국제 탁구 경기장으로 탈바꿈했는데요,

최지영 기자가 미리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주 무대인 벡스코가 5천 객석을 갖춘 경기장으로 바뀌었습니다.

결승전을 치를 주 경기장.

골조가 올라가고, 서서히 객석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합판을 깐 바닥 위에 특수매트가 올라가고, 탁구대까지 닿을 2,600룩스 조명까지 달자 국제 경기장으로 탈바꿈합니다.

경기장들이 들어선 벡스코 1층 전시장을 비롯해 2, 3층은 경기 지원시설로 바뀌었고, 컨벤션홀은 선수단 식당과 미디어센터 등으로 꾸며졌습니다.

공사 기간 총 12일, 공사비만 40억 원이 들어갔습니다.

전시와 공연 등이 열리던 벡스코에서 체육대회는 물론이고, 국제 경기가 열리는 것은 이번 탁구대회가 처음입니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도 연습에 들어갔습니다.

한국 대표팀의 개막전 상대는 남자는 폴란드, 여자는 이탈리아입니다.

부산에서 처음 치르는 대회인 만큼 선수들도 필승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신유빈/한국 여자대표팀 선수 : "일단 좋은 경기장에서 연습하니까 경기 생각하면서 설레기도 하고, 많이 기대되는 것 같아요."]

남녀 40개국이 각 8개 조로 나눠 예선리그를 치르고, 각 조 3위까지 본선에 진출해 24강 토너먼트로 순위를 가립니다.

한국 남자팀은 단체전 3연속 동메달을 땄고, 여자팀은 지난 2022년 청두 대회에서 16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유남규/한국대표팀 단장 : "우리 선수들 많은 응원, 온 국민이 관심 가져주고 응원을 많이 해주시면 우리 선수들 쉽게 포기하진 않을 거예요. 그만큼 마음도 잘 잡고 있기 때문에…."]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모레,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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