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On Jan 23, 2023
영화 '세상의 모든 아침'에서 콜롱브가 죽은 아내의 환영과 작별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음악이 있다. 프랑스 작곡가 프랑수아 쿠프랭이 작곡한 ''르송 드 테네브르 '이다. '르송 드 테네브르'는 ‘어둠 속의 가르침’이라는 뜻으로 가톨릭에서 그리스도의 수난을 기리기 위해 사흘 동안 치러지는 성주간 전례에서 노래되었다. 이 의식은 제단 앞에 나뭇가지 모양의 촛대에 촛불 15개를 켜놓고 시편 한 편이 끝날 때마다 촛불을 하나 씩 꺼나가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의식의 마지막 순간, 촛불이 모두 꺼진 어둠 속에서 청아한 노래가 울려퍼지는데, 그것이 바로 '르송 드 테네브르'이다.
영화에 나오는 쿠프랭의 '르송 드 테네브르'의 가사는 구약성서에 나오는 애가(悲歌)로 선지자 예레미아가 멸망한 예루살렘의 운명과 이스라엘이 지은 죄에 대해 처절하게 통곡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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