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배령 점봉산 트레킹, 곰배령 트레킹, 야생화 천국, 천상의 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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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Jul 1, 2021

곰배령 점봉산

곰배령은 산림청 관할인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설피마을에서 강선마을을 지나 설악산 관할인 인제군 인제읍 귀둔리 곰배골 마을로 점봉산 능선을 넘는 고개입니다.

곰배령 트레킹은 점봉산 생태관리센터를 출발해서 청정계류가 흐르는 강선계곡의 완만하고 울창한 숲길을 따라 산책하듯이 오릅니다.

신갈나무, 물푸레나무, 서어나무, 전나무, 피나무 등 울창한 숲길을 통과하며, 센터에서 1.7km로 30분 정도 오르면 강선마을이 나타납니다.

강선마을은 예전에 화전과 산나물로 살아가는 큰 화전민 마을이었습니다.

다리를 건너면서 강선마을입산통제소를 지납니다.

태곳적 공룡시대의 숲처럼 커다란 양치류인 관중이 곳곳에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강선계곡 오솔길 옆으로 이어진 청량한 물소리를 내며 흐르는 계류는 작은 폭포를 이루기도 하며 심신을 정화 해 주고 있습니다.

곰배령이 있는 점봉산은 남, 북방한계선이 교차되는 곳으로 한반도 전체 식물종의 약20%인 850여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1993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기이하게 자란 괴목과 뿌리만 남아 있는 고목이 자연 속에서 세월의 흔적을 느끼게 합니다.

숲 속의 고사목 위에는 정성껏 쌓아 놓은 작은 돌들이 새로운 희망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곰배령 1,164m 정상에 도착하면 곰이 배를 하늘로 향하고 벌떡 누워 있는 모습과 같은 곰배령 초원지대가 펼쳐지고 전망이 탁 트입니다.

곰배령 정상의 드넓은 초원에는 각양각색의 수많은 야생화가 철마다 피고 지는 야생화 천국, 천상의 화원입니다.

꽃이 아름답고 향기가 좋은 꽃개회나무 군락지 뒤로 곰배령의 모습이 그림 같습니다.

데크로 만든 넓은 쉼터에 서면 가까이에는 곰배령, 작은점봉산, 점봉산이 보이고, 멀리 점봉산 자락 너머 설악산이 아스라이 조망되며 휴식하기에 좋습니다.

전망대에 도착하며 전망대에서 보는 풍경은 아래로 펼쳐진 숲의 바다 건너 설악산의 중청봉과 대청봉의 전망을 더욱 가까이 볼 수 있습니다.

오솔길 옆으로는 박새 식물이 군락을 이루어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능선길에는 옛날에 잎을 따서 짚신 깔창으로 썼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한 신갈나무들이 크지 못하고 가지가 옆으로 펼쳐져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곰배령을 천상의 화원이라고 부르지만, 곰배령의 진정한 매력은 오지 중의 오지로 자연 그대로의 숲을 이룬 원시림입니다.

주목군락지에는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간다.”는 여러 개의 주목나무 자생하고 있으며, 주목(朱木)은 나무껍질과 속살이 유난히 붉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산을 내려오면서 키가 큰 신갈나무와 피나무가 오솔길에 우뚝 솟아 운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곰배령은 인터넷 사전예약으로 탐방이 가능하며 아치처럼 휘어진 신갈나무를 지나 산림청 구간의 점봉산 곰배령 트레킹을 원점 회귀 종료합니다.

코스: 점봉산생태관리센터-강선마을-폭포-곰배령-전망대-주목군락지-점봉산생태관리센터(5시간, 11km)

#산악투어TV, #sanaktour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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