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오디오북] 사씨남정기 / 서포 김만중 / 유한림(숙종)이 사씨(인현왕후)를 축출하고 교씨(장희빈)를 정실 부인으로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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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Oct 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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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씨남정기
작가 : 서포 김만중

고전 소설 중에는 실제 역사를 소재로 한 작품도 더러 있습니다.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한 「임진록」이라든가,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임경업전」 등이지요.
전쟁이 아니라 궁중에서 일어난 사건을 다룬 작품도 있습니다.
바로 김만중의 「사씨남정기(謝氏南征記)」입니다.
이 작품은 일부다처제 사회의 모순부터 숙종 시대의 정치적 갈등까지 살펴볼 수 있는 소설이지요.
겉으로 드러난 소설의 공간적 배경은 중국이지만 실제로는 숙종 시대 조선 사회를 연상케 하지요.
제목은 한자의 의미 그대로 사씨가 남쪽으로 쫓겨난다는 뜻입니다.
김만중이 살았던 숙종 임금 시절에 궁궐에서 내쫓긴 사람이 누구일까요?
바로 인현왕후입니다.
따라서 작품 속의 주인공 사씨는 장희빈의 모략과 술수 때문에 폐비가 되어
쫓겨난 인현왕후로 볼 수 있습니다.

작품의 배경은 중국 명나라 때입니다.
15세에 장원 급제하여 한림학사가 된 유연수는 덕성과 학문을 두루 갖춘
사씨(사정옥)와 혼인을 합니다.
그런데 결혼한 지 한참이 지나도 아이가 생기지 않자 교씨(교채란)를 첩으로 들이지요.
교씨는 천성이 악한 인물로 아들을 낳자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사씨를 모함하지요.
그녀는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심지어 자신이 낳은 아들을 살해하는
일마저 서슴지 않고 자신이 벌인 일을 사씨에게 뒤집어씌워 그녀를 집안에서 몰아냅니다.
작품의 제목처럼 사씨가 남쪽으로 쫓겨난 것입니다.

교씨의 탐욕은 이것으로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유연수의 집에 머물고 있는 동청이라는 자와 간통까지 저지르지요.
그리고 동청은 유연수를 모함하여 귀양을 보냅니다.
유연수가 천자에 대해 불평불만이 많다는 내용을 승상에게 알려 유배를 보낸 것입니다.
시간이 흘러 사실이 밝혀지자 유연수는 풀려나고 유연수를 모함한 동청은 처형을 당하게 됩니다. 유
연수도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일이 교씨가 꾸며 낸 것임을 깨닫고
교씨를 잡아 처형하고 사씨와 더불어 행복한 나날을 보냅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학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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