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는 총 300여개의 섬이 있어 다도해로 불리고 있는데요. 그 중에 무료차박지에서 만났던 두 분이 추천한, 섬의 형태가 여우를 닮았다는 낭도를 찾았습니다. 

낭도는 화양면에서 2개의 섬을 다리로 지나야 갈 수 있는 섬으로 낭도에는 잘 알려진 낭도해변과 장사금해변이 있는데 깨끗한 화장실, 카페, 편의점이 구비된 낭도 해변에서 이틀동안 무료차박을 하였습니다. 

낭도해변은 작지만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사이트가 있어 연인, 가족단위로 텐트피칭, 미니멀, 스텔스차박이 가능합니다.

또한 석양 노을이 아름다운 고흥 나라호 우주발사대가 보이는 넓은 방파제가 있고 원투낚시, 찌낚시가 가능한 넓은 갯바위가 있어 갑오징어, 고등어, 전갱이 등 낚시가 가능합니다.

방파제 초입에서 좌측 길로 해안가를 따라 멋진 육송과 동백나무터널 둘레길이 있는데 1시간 정도 트레킹 코스로 추천합니다.

장사금해변은 조그만 해변으로 화장실이 없고 해안가에 무리하게 차량을 진입하면 모래에 빠져 어려움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