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R) 타건음ㅣSPM 조약돌ㅣ키보드 타이핑ㅣ도서ㅣ사랑받는 대화법
키도 keydo 키도 keydo
31 subscribers
323 views
10

 Published On Jul 7, 2024

.
.
ㅣ키보드 정보: SPM 조약돌 75 네이비 텐키리스 (국내 정발)
키캡: 선물 받은거라 정보가 없습니다.
키압: 42g
윤활 여부: 공장윤활

----------------------------------------------------------------------------------------------
'사랑받는 대화법'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것은
보이거나 만져지지 않는다.
단지 가슴으로 느낄 수 있다.

헬렌 켈러


가짜 공감과 진짜 공감 구분하기

상대가 아무리 거짓으로 감정을 꾸며도 우리는 쉽사리 진짜 감정을 느낀다. 인간과 동물의 감정 표현이라는 책에서 찰스 다윈이 한 말입니다. 이 말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원한다는 심리를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서 이용할 수 있따는 것을 뜻합니다.
그런 맥락에서 우리 주변에는 거짓된 감정을 표현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므로, 우리는 이런 사람을 경계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지금부터는 공감을 이해하기 위해서 가짜 공감과 진짜 공감은 무엇이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가짜로 공감을 흉내 내는 행동은 다른말로 '공감 코스프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의 상황을 이해해 주는 말과 행동을 했던 친구가 나중에 알고 봤더니, 그저 자기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서
그런 행동을 한 것이라는 걸 알게 됐을 때, 그리고 힘들고 낯선 직장에서 유난히 친절하고 배려 깊은 행동으로 힘이 됐던 상사나 동료가 나중에 자신의 일을 떠넘기기 위해서 그랬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또한 오랜만에 간 동창회에서 유난히 반갑게 맞아주고 옛날 추억도 함께 공유하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냈던 동창이 뒤에서 나의 험담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이런 공감을 흉내내는 가짜 공감은 상대가 아닌 자신의 이익을 위한 행동에 불과합니다. 진짜 공감은 자신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상대를 진심으로 위하는 마음이어야 합니다.

관계를 시작도 못하게 만드는 가짜 공감

때때로 우리는 상대방의 말을 듣고 나서 나의 생각을 말해주는 것이 상대를 위한 것이고,
이런 게 진짜 공감이라고 착각하기도 합니다. 이런 행동들은 생각 중심의 가짜 공감입니다.
충고, 조언, 평가, 판단, 지레짐작, 단정 짓는 말이 생각의 대표적인 말입니다. 이런 말들은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어디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그런 말들을 거론하면서 상대의 아픔과 상처를 일반화시키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나 요즘 정말 힘들어."라고 말하는데, "다들 그렇게 살아! 인생 다 그런 거야!"라고
말하면서 다른 사람의 아픔과 상처를 일반화시키는 것입니다. 이런 말들은 관계를 시작도 못하게 만드는 장애물이 되기도 합니다. 생각 중심의 가짜 공감의 다른 예를 한 번 보겠습니다. 어느 날 김 과장은 아내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여보 나 직장 그만 두고 세계여행 떠나고 싶어!" 이 말을 듣고 아내는 "당신 요즘 회사 다니기 힘든거 나도 알고 있었어. 그런데 지금 회사 그만두면 나중에 어떻게 살려고 그래? 아직 우리 집 한채도 없는데 이렇게 대책 없이 살다가 평생 집도 없이 살 거야?" 라고 말합니다.
물론 김 과장이 듣기에 아내의 말이 옳은 말이긴 하지만 김 과장은 아내의 말에 설득되지 않습니다.
아내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도 않았고, 자신한테도 대책없는 사람이라는 비난 섞인 말을 했기 때문에 아내의 말이 공감이 아닌 비난으로 들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공감받지 못한 남편은 가슴이 더욱 답답해졌고, 자신의 고민 해결도 감정의 어떤 해갈도 관계 연결도 이루지 못했습니다.
.
.
(중략)

혹시 '지옥에는 좋은 의도만 있고, 천국에는 좋은 말이 있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이 말은 아무리 의도가 좋아도 표현이 나쁘면 좋은 의도는 관계를 망가뜨리는 지옥의 말이 된다는 뜻입니다. 충고나 조언은 상대방을 도와주려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조언과 충고를 결코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싫어합니다.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습관적으로 조언하는 행동은 상대를 불편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때로는 비난처럼 들리게 합니다. 그런데 정말 희한하게도 사람들을 보면 자신을 설득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먼저 알아줬을 때 상대방에게 자발적으로 설득을 당한다고 합니다. 마음을 알아줄 수록 설득이 더 쉽다는 것, 이것이 바로 설득의 역설입니다.

#asmr #keyboard #typing #조약돌 #알루미늄키보드 #spm #텐키리스

show more

Share/Emb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