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명도봉/운일암반일암/5월말 220미터 구름다리 개통예정/숨은명산/진안의명소
진유산악 진유산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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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May 7, 2022

★ 명도봉(明道峰)은 주천에서 운장산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있으며 유명한 운일암(雲日岩), 반일암(半日岩) 계곡에는 용소, 비석바위, 대불바위, 형제바위 등 명소가 즐비하여 주자천의 제일 승지로 손 꼽힌다. 서쪽으로는 칠은동계곡이 흐르고 동족은 다밭골계곡이 감싸고 있는 수주명봉이라고도 할 수 있는 산이다. 여름철은 피서객으로 초만원을 이루는 납량지대로 전북이 자랑하는 명소이다. 정상 주변은 기암절벽 지대가 많으나 위험하지 않고 바위사이로 이리저리 오르는 묘미가 있다. 봄에는 진달래가 아름다운 산이다. 운장산 복두봉에서 남쪽으로 뻗은 지능선의 끝에 우뚝 솟은 이 산의 정상에 서면, 운장산에서 구봉산으로 이어진 능선이 장관이고, 북쪽 명덕봉이 건너다 보인다. 

운일암
운장산(1,125m) 동북쪽의 명덕봉(845.5m)과 명도봉(863m) 사이에 발달한 계곡으로 길이 약 5㎞에 이르며 주자천계곡·대불천계곡이라고도 한다. 깎아지른 절벽에 하늘과 돌과 나무와 구름밖에 보이지 않는다 하여 운일암이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계곡이 깊어 반나절밖에는 햇빛을 볼 수 없다 하여 반일암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옛날에는 이 길이 전라감영인 전주와 용담현을 오가는 가장 가까운 지름길이었는데 길이 너무 험해 다 가기도 전에 해가 떨어졌다 하여 운일암(隕日岩)이라 불렸다고도 한다. 계곡 양쪽이 절벽과 울창한 수풀로 둘러싸인 협곡으로 이루어져 쪽두리바위·천렵바위·대불바위 등의 기암괴석이 즐비하고, 부여의 낙화암까지 뚫려 있다는 용소가 유명하다. 한여름에도 계곡물이 차고 숲이 우거져서 피서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가을 단풍으로도 유명하다.
 

반일암
전라북도 진안군의 주천면 대불리에 소재한 바위이다. 주천면 주양리에서 대불리까지 10리에 걸쳐 있는 계곡을 지칭하기도 한다. 명도봉과 명덕봉이 마주 보는 계곡에 위치하며, 운장산 북쪽 대불리에서 발원한 주자천이 이곳을 감돌아 흐른다. '운일암 · 반일암'이라고도 한다. 70여 년 전에는 깎아지른 절벽에 길이 없어 오로지 하늘과 돌과 나무와 오가는 구름뿐이었다고 한다. 이런 연유로 운일암이라 했고, 또한, 깊은 계곡이라 햇빛을 하루에 반나절밖에 볼 수 없어 반일암이라 불려졌다고 한다. 『해동지도』와 『1872년지방지도』및 『호남지도』(용담)에 지명이 표기되어 있다. 과거 전라감영인 전주와 용담현 사이에 가장 가까운 통로였기에, 이 길을 통과해서 가야 했는데 길이 어찌나 험하던지 공물을 지고 가다 보면 불과 얼마 가지 못하고 해가 떨어졌다 하여 '떨어질 운(隕)'자를 써 운일암이라 불렀다고도 한다. 천혜의 절벽 같은 험로에 나무를 걸고 돌을 쌓아 기어가다시피 다녔으니, '허공 중의 다리'라 하였다고 한다. 반일암의 암벽 위에 김중정(金重鼎, 1602~1690)의 장구지소(杖屨之所)로 '쌍고도덕대명일월(雙高道德大明日月)'이라고 8자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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