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On Nov 27, 2022
올해가 끝나기 전에 꼭 너한테 말하고 싶었어
너와 나는 다시 만날 수 없고
넌 돌아오지 않을거라는 것도
내게 더 이상 달려올 수 없는 너인 것도
우리는 그때로 돌아갈 수 없고
다시는 그때처럼 사랑할 수 없을 거라는 것도
이제 알지만 너무 잘 알지만
꼭 말하고 싶었어 정말 보고싶고
널 정말 많이 사랑했다고
지난 네 생일날 예쁜 편지지에 사랑의 말을
잔뜩 적어서 귀여운 스티커 붙여서
네 품에 안겨주고 싶었다고
그리고 네가 나한테 주고 간 물건들
돌려주려는 핑계로 너 한번이라도 더 보고싶었다고
나 정말 꼭 말해주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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