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사랑하는 소설가 황석영✍️ 출연! 한국 단편소설 101편을 10권의 책으로 엮다! 우리는 왜 소설을 읽어야 할까?? 🤔🤔 l TV 책을 보다 150323 KBS 방송
KBS 지식 KBS 지식
378K subscribers
6,311 views
0

 Published On Premiered Apr 4, 2022

가장 치열하게 살아온 이름들이 남긴 가장 생동감 넘치는 기억과 기록! 『황석영의 한국 명단편 101』

소설은 거짓말일까? 황석영 소설가는 말한다. “소설은 ‘가상의 진실’이다! 인생의 어떤 면을 보여주고, 진실을 드러내는 것이다.” 개그맨 고명환은 말한다. “저는 성석제 작가님과 고향이 같아요. 그래서 저는 『조동관 약전』에 나오는 ‘똥깐이 형제’ 같은 분들을 실제로 봤어요.” 소설은 우리의 구체적인 삶의 모습이 가장 생생한 언어로 기록된 역사이다.

소설가 황석영이 ‘식민지의 어둠’을 지나 지금 우리의 ‘위태로운 일상’ 에까지 닿아있는 한국 단편소설 101편을 10권의 책으로 담아냈다. 그가 작품을 선정한 원칙 중 하나는 바로 ‘단편소설’인데, 단편에는 당대의 시대정신과 흐름을 잡아내는 미덕이 있기 때문! 『황석영의 한국 명단편 101』을 통해 우리 문학의 지나온 100년의 깊은 숲 속으로 들어가 본다.

둘째가라면 서러운 애독(讀)가 개그맨 고명환! 그는 달콤한 신혼여행 중임에도 단번에 출연을 결정할 만큼 한국소설을 사랑하는 문학청년이다. 고명환에게 소설은 시련의 고통을 잊게 해준 위로였고, 과거의 모습을 추억할 수 있는 선물이기도 하다. 이날 고명환은 소설가 황석영을 만나기 위해 아주 날카로운(?) 질문을 준비해왔다고 하는데...

“작품 해설의 소제목으로 달아놓은 것들이 무척 흥미로웠어요. 가령 ‘그 많던 미친년과 바보는 다 어디로 갔을까?’와 같은. 아, 작가분이 선택한 해설은 다르구나!” - 강유정 문학평론가

스튜디오에서는 소설가 황석영에게 101편으로 묶인 작품의 선정과정과 재미난 뒷이야기도 함께했다. 어느 날, 편집자 출신의 아내가 황석영이 써놓은 작품 해설을 보고는 그를 크게 나무랐다고 하는데... 또한, 염상섭의 『전화』로 시작된 단편집으로 인해 ‘소심한 황석영’으로까지 불리며 논란이 있었는데, 근대문학의 출발점을 염상섭으로 둔 이유까지 직접 들어본다.

한편, 제작진은 황석영 작가와 함께하는 소설학교에서 우리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뜨거운 현장을 취재했다. 소설학교에 참여한 양민나 씨는 “소설이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걸 느꼈다.”면서 “앞으로는 부지런하게 소설을 읽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석영 #단편소설 #황석영의한국명단편101

show more

Share/Emb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