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힘을내요 아줌마, 알리스 응원단]
활기 넘치는 재래시장에서 꼼꼼하게 장을 보는 권남희씨. 살림하고 아이 돌보느라 24시간이 부족하다. 하지만 그녀는 남들과 다른 특별한 일상을 꿈꾼다. 전국에서 유일한 주부 치어리딩팀 '알리스'의 단장 권남희씨는 무대에서만큼은 누구의 엄마, 누구의 아내도 아닌 열정적인 응원단으로 변신한다. 알리스 응원단을 이끄는 권남희 단장의 신나는 응원에 함께 빠져보자.

[일상의 두드림 가을마곡사]
태화산 자락 아래, 자연과 하나인 듯 소박하게 들어선 산사.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마곡사이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해탈문을 지나며 모든 괴로움과 헛된 생각의 그늘을 벗어본다. 세상의 옷을 벗고 마곡사를 찾아 마곡사의 풍경을 즐기며 템플스테이를 하는 학생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사찰에서 스님과 이야기를 주고받고, 평소와 달리 새벽 일찍 일어나 불경을 읊고 명상에 잠긴다. 가을철 사찰음식을 만들어 보고, 여러 사람과 함께 다도를 즐기기도 한다. 낙엽이 날리는 아름다운 가을, 가을의 마곡사를 따라가본다.

[야생에 살어리랏다 캠핑별곡]
충남 금산군에 위치한 금산산림문화타운 떠나기에 참 좋은 계절인 가을에 캠핑장을 찾았다. 때론 뜻대로 되지 않아도. 기어코 야생에서의 하루를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 곳. 스스로를 낭만 유목민이라 말하는 이들을 만나러 가을 캠핑장 속으로 들어갔다. 기초공사가 튼튼해야 아늑하고 따뜻한 집이 만들어지는 법. 차에서 나오는 어마어마한 짐들. 뚝딱뚝딱 망치질 끝에 텐트가 완성됐다.

함께하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캠핑,
야생을 즐기러 떠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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