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완주·전주 중학교서 여학생과 교사 대상 딥페이크 범죄… 피해자만 수십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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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Jul 1, 2024

완주의 한 중학교입니다.
이 학교에 다니는 남학생 여럿이 여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딥페이크 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사건은 주도를 한 것으로 알려진
3학년 남학생 A군이 자수를 하면서 알려졌습니다.

[ S학교 피해학생 어머니(음성변조) ]
"작년에 가해 학생이 저학년 학생이랑
불미스러운 일로 법원에 간 것 같아요.
휴대폰을 압류했는데 포렌식으로 확인을 하게 하는데
작년 5월쯤 딥페이크 사실이 밝혀질까 봐"

특정된 피해자만 선생님 2명을 포함해 모두 17명.
사진은 A군을 비롯해 7명이 공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정황이 밝혀지지 않으면서
학교측에서는 이들을 가해추정 학생으로 분류했습니다.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교 측 조치에 불만이 높습니다.

[ S학교 피해학생 어머니(음성변조) ]
"답답하죠. 말씀 드린 대로
지금 일이 발생하고 자꾸 반복적으로 이야기하는 게
피해자 가해자가 같은 공간에 있는데
학교에서도 강제적으로 분리시킬 수 없다는 게..
공간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들어야 되고 웃고 다니는 것을 들어야 되고"

가해 학생과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여학생 일부는
조퇴를 하거나 심한 우울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합니다.

[ S학교 피해학생 어머니(음성변조) ]
"사진이나 동영상이 어떻게 됐는지 모르잖아요.
밝혀질 수가 없는데 후에라도 이게 유출이 됐다면
그건 오롯이 피해자 몫이잖아요.

전주의 또 다른 중학교입니다.
이 학교에서도 지난 4월 딥페이크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 J학교 피해 학생 어머니(음성변조) ]
"이걸 (타 학교 학생에게) 텔레그램으로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프로그램으로 자기 얼굴을 가지고
1차로 만들어보고 별 표가 안 나네 싶어서 점점 학생들, 선생님들...

딥페이크 사진 등은 힉생들 사이 삽시간에 퍼졌습니다.
사태 심각성을 깨달은 몇몇 학생이 자수를 권유했고
그렇게 이 사건도 알려졌습니다.

[ J학교 피해 학생 어머니(음성변조) ]
"선생님 2명에 여학생 12명으로
우선은 진술 상 나와 있고요.
문제는 그때 포렌식을 했을 때
타 학교 학생들도 몇명 나왔다고

하지만 사건 조사는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 J학교 피해 학생 어머니(음성변조) ]
"문제는 자수하기 전에 가해자 중
가장 첫 번째 프로그램을 받았던 학생이
아이폰은 초기화를 두 번 하게 되면
사진을 찾을 수가 없다. 경찰에서도 못 찾는다.

이 학교 역시 단순 가담 학생까지 모두 7명입니다.
학교는 학폭위를 열어 2명은 강제 전학을
나머지 학생은 출석 정지 또는 교내 봉사 등을 처분했습니다.

피해자측 학부모들은 처벌이 약하다고 주장합니다.

[ J학교 피해 학생 어머니(음성변조) ]
"어른들보다 무서울 수 있는 게 아이들이거든요.
그것을 너무나 잘 알고 이용할 줄 아니까.

또 일부 가해학생 부모 태도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 J학교 피해 학생 어머니(음성변조) ]
"아들이 잘못했으면 잘못한 것인데
왜 잘못한 게 없다고 전학 조치가 부당하다고 항의를 하시지 학교에.

가해학생 부모 대부분은 학교 처분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모습입니다.

[ J학교 가해 학생 아버지(음성변조) ]
"같이 찾아간 다른 학부모들과 가해자 학부모들에게
그러면 어떤 처벌이 나오든지 달게 받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드렸고요. 지금도 처분 나온 대로

현재 경찰은 두 사건 모두 학생 수십 명이 연루돼 있어
예민하게 접근하고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포렌식은 물론 관련자 진술 확보 등을 마친 것으로 보입니다.

[ 전북경찰청 관계자 ]
"우리가 수사가 마무리 단계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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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촉법소년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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