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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훈의 삐뽀삐뽀 119 소아과 (삐뽀삐뽀 119 소아과) 하정훈의 삐뽀삐뽀 119 소아과 (삐뽀삐뽀 119 소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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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Jun 12, 2020

수면을 가르친다고 말은 했지만 실제로는 부모가 가르친다기 보다는 부모가 아이를 키우는 일상에서 아기가 잠자는 법을 배운다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가르친다는 개념보다는 아기가 배운다는 개념이 더 강한 것이 수면입니다. 훈육이나 다른 육아의 항목과 마찬가지로 부모가 일상의 틀을 잡고 규칙을 만들고 부모가 권위가 있으면서 확신을 가지고 일관성 있게 밀어붙이면 아기는 부모를 따르면서 부모가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스스로 잠 자는 법도 배운다는 겁니다. 부모가 일상상활에서 틀을 명확하게 잡고 확신을 가지고 권위있게 그리고 일관성 있게 밀어붙이는 것 이것은 훈육 뿐 아니라 수면교육에서도 마찬가지로 중요합니다.


수면교육이라고 하면 아기를 울려서 재우는 잔인한 교육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거는 정말 큰 오해입니다. 수면 교육은 아기가 잠을 잘 자게 하고 밤에 적게 울게 해주는 교육입니다. 다만 수면교육을할 때 수면교육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수면교육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보고서 수면교육 이거 한번 해볼까 라고 생각하고 시도하면 다 실패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시 말하면 수면교육을 할 때 모든 정보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부모가 아기 우는 거 겁내지 않고 확신을 가지고 일관성 있게 밀어붙이지 않으면 아기가 더 울게 됩니다.


수면교육의 시작은 신생아 때부터 시작됩니다. 엄마와 아기가 24시간 모자동실을 하면서 배고파하면 바로 먹이고 졸리면 재워서 아기의 타고난 본능을 잘 깨우쳐줘야 합니다. 밤은 어둡고 조용하게 하고 낮은 활기차고 밝게하여 밤과 낮이 다르다는 것을 알려줘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흔히 듣는 수면교육은 생후 6주부터라고 알고 있을 겁니다. 생후 6주부터 늦어도 2개월쯤에는 제대로 된 수면교육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수면교육은 수면의식 수면리듬타기 밤새 안먹고자기의 3분야로 나누어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세가지는 내용이 다르고 시작하고 완료하는 시기는 다르지만 아기가 잠을 잘 자는 것을 배우기 위한 수면교육에서 이 3가지 모두가 필수적인 것이므로 반드시 이 세가지를 모두를 아이가 배우게 해줘야 합니다. 이 3가지에 대해서는 각각 다시 동영상을 만들어서 상세하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수면 #수면교육 #육아


배경음악은 Bensound로부터 Standard Licence를 구입하여 사용 허가를 받은 음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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