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골프gti

골프 GTI를 탔습니다.

요즘이야 벨 N이나 아반떼 N 같은, 골프 GTI보다 더 강력하고 저렴한 국산차들이 있잖아요. 때문에 예전보다 놀라움이 줄어든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GTI는 GTI 더군요. 명성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어요.

상태 좋은 6세대 GTI는 현역에 밀리지 않는, 핫해치의 매력을 보여줬습니다. '짱짱함'만으로 본다면 신형 GTI보다 나을 정도.

8세대 GTI는 좀 더 세련되고 부드럽습니다. 평소 승차감 놀랍게 말랑거리고요, 동시에 달리기도 매우 즐겁습니다. 엔진 출력과 하체 강성, 변속기와 스티어링 반응의 조화가 완벽해요. 다각형 그래프로 그리면 전체적으로 큰 도형이 되겠군요.

아반떼 N과는 성격이 꽤 다릅니다. 아반떼 N은 매사에 방방 거리며 튀지 못해 안달이고, 골프 GTI는 한결 점잖아요. 평상시엔 일반 골프와 비교해도 될 만큼 편하지만, 몰아붙이면 비로소 '내가 GTI다!'라고 알려줘요. 둘 다 좋아하는 차지만, 저한테는 골프 GTI가 덜 부담스럽고 좋더군요.

지금부터 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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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오프닝) 오늘의 게스트
01:42 (디자인) 6세대와 8세대
10:27 (승차감) 확실히 차급 이상
16:26 (와인딩) 왜 환장하는지 알겠네
20:31 (엔진) 골프에서 911을 보았다
24:59 (제동) 적응 필요없는 브레이크
26:33 (밸런스) 골프 GTI에 열광하는 이유
28:43 (총정리) 왜 극찬하는지 알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