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가 눈알을 뽑은 이유, 신《로키》연대기_2부
꼬뭅 꼬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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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Jan 1, 2024

1부 -    • 가족을 버린 이유, 신 《로키》 연대기 1부  
2부 -    • 로키가 눈알을 뽑은 이유, 신《로키》연대기_2부  
3부 -    • 로키를 길들이는 방법, 신《로키》연대기_3부  
4부 -    • 사랑은 단검이 아닌 이유, 신《로키》연대기_4부  
5부 -    • 로키를 믿어도 되는 이유, 신《로키》연대기_5부  

#로키
자, 가족과 연을 끊은 '로키'는
왕년에 잘 나가던 시절을 중얼거리는 중년 아저씨처럼
과거의 영광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착각에 빠져있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한국말로 '로키'는 배신이란 뜻이죠.

아무튼, '로키'는 똥구멍만큼이나 좁디좁은
취업문을 뚫고 재취업에 성공합니다.
텃세가 좀 있긴 했지만
'로키' 경력에 이딴 건 아무것도 아니었죠.

아무튼, '타노스'에게 고용되어, 테서렉터를 담당하는데요.
그땐 몰랐을 겁니다. 테서렉트가 '로키'의 인생을 둘로 쪼개놓을 줄은.
아무튼, 지구로 내려온 '로키'는
순식간에 요원들을 제압하고
부하들을 하나씩 늘여갑니다.
근데, 이 자식들 같은 편일 땐
아는 척하기 싫은 타입이지만
적군일 땐 엄청 똘똘하고, 든든하죠.

자, 그렇게 '로키'는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실드의 적들로 인원을 보충하고
지구와 치타우리를 연결하는 터널을 뚫기 위한
밑작업을 시작하는데요.
보통, 이런 말들은 농담에 그치는 게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로키'에게 함부로 농담을 해선 안 되죠.

그렇게, '로키'는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바튼'이 빠져나가는 동안, 시선을 끌고
포털 생성기가 준비될 수 있도록 시간 끌기에 들어가는데요.
'캡틴'과 적당히 놀아주다
적당히 붙잡혀주죠.

그렇게, '로키'는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하지만, 여기서 변수가 생기는데요.
'토르'가 나타나죠.
참고로, '프리가'가 '로키'의 생존을 확인하고
'오딘'이 에너지를 영끌해서 지구에 올 수 있었다고 하죠.

아무튼, '토르'의 사랑이 듬뿍 담긴
잔소리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당시 '로키'는
마인드 스톤의 영향으로 제정신이 아니었는데요.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한 슬픔과 좌절
형에 대한 시기와 질투
세상을 지배하고 싶은 야욕
부정적인 감정들이 마인드 스톤의 영향으로 증폭된 상태였죠.
게다가 '타노스'에게 받는 심리적 압박도 상당했는데요.
그래서, 더 막 나갔던 것이죠.

아무튼, '토르'의 등장은 '로키'에게 큰 변수는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데요.
어벤저스를 흔들기 시작하죠.
'나타샤'가 중간에 '로키'의 계획을 눈치채긴 하지만
일부분이었고, 진짜는 따로 있었습니다.
그나마 '토르'가 걸리적거리긴 하지만,
이 녀석 속이는 거야, 변기 물 내리는 것만큼 쉬운 일이죠.
그렇게, '로키'는
'콜슨'을 살해하고 유유히 빠져나갑니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에 들어가는데요.
'로키'가 어벤저스랑 투닥거리는 동안 포탈 생성기는 완성되었고
치타우리 놈들을 지구로 데려오는 데 성공하죠.
하지만, '로키'가 간과한 게 있었습니다.
어벤저스 놈들을 빡치게 만들었다는 것
'콜슨'의 죽음이 삐걱거리던 녀석들을 하나로 만들었다는 것
그리고, 이번 임무가 주는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거기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죠.

아무튼, 그렇게, 하나가 된 어벤저스 놈들이
치타우리를 조지기 시작하고
한 명씩 돌아가면서 '로키'도 조지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로키'의 야망은 산산이 부서지고
아스가르드 지하감옥에서 평생 썩게 생겼는데요.
하지만, 그때
테서렉트가 넝쿨째 미끄러져 오고
'로키'는 본능적으로 줄행랑을 칩니다.
아마도 어벤저스 놈들은 지금까지도
셉터와 테서렉트를 '로키'가 가져갔다고 생각하겠죠.
그리고 '토르'는 지금까지도 동생을 애타게 찾을 거 같고
네? TVA가 리셋했을거라고요?

아무튼 그렇게, '로키'의 인생은 범 우주적으로 꼬이기 시작합니다.
자, 이후의 이야기는 다음 편에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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