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란 남의 초상집에 가서 함께 울어주는 일_공선옥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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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Aug 29, 2019

“남의 집 초상집에 가서 서럽게 울어주는 행위.
모르는 집 가서 막 울어주면 어때요.
그런 쓸데없는 짓을 좀 해보자고요.
그것을 부추기는 것이 소설이기도 해요.
눈물이 흔해지는 사회였음 좋겠어요.

힘없는 사람이 더이상 뺏기지 않는 세상은
그렇게 울어주는 사람들이 만들어줘야 돼요.
그들이 어느 쪽으로 더 방향을 트느냐에 따라서
우리 세상이 어디로 갈 것인가가 정해질 것 같아요.”

폭력의 시절, 세상에서 잊힌 이들의 삶을
기억하며 함께 울어주는 이야기 『은주의 영화』
공선옥 작가의 인터뷰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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