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오디세이 - 포르투갈 파두, 세상의 끝에서 운명을 노래하다 (2017.07.0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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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Premiered Oct 12, 2019

창문을 열어놓은 오래된 전차가
집 앞을 스치듯 가까이 지나가는 좁은 골목
식탁엔 방금 구운 빵과 달콤한 포도주
그리고 사람이 모인 곳엔 노래가 빠질 수 없지
누군가가 조심스레 문을 두드린다 해도
거절하지 않고 반겨줄 것만 같은 곳
그곳이 포르투갈의 집이네

■ 포르투갈에만 있다는 치명적인 매력의 노래, ‘파두’의 정체는?
바다를 접하여 살기에 수많은 인연들이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해야만 했던 포르투갈, 그리움과 애달픈 감정을 뜻하는 단어 ‘사우다드’는 그들의 노래가 되었다.
‘운명(Fatum)’이라는 뜻의 파두(Fado)는 그 뜻처럼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
지금 바로 포르투갈 거리 곳곳에 울려 퍼지는 영혼의 노래, 파두를 들으러 떠나보자.

■ 리스본에는 파두의 여왕으로 불리는 포르투갈의 슈퍼스타가 있다?
포르투갈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파두 가수 1위, “아말리아 호드리게스”
그녀는 생전에도 사후에도 여전히 사람들 마음속에 살아 있는 파두의 전설이다.
오늘도 리스본 거리 곳곳에 울려 퍼지는 아말리아의 노랫소리를 들어보자.

■ 코임브라 대학생들이 해리포터처럼 차려입고 밤 열두 시에 은밀하게 모인 이유는?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지고 있는 포르투갈 코임브라 대학교의 특별한 졸업식.
밤 열두 시, 졸업생들이 감동의 코임브라 파두를 부르는 것으로 시작되는 일주일간의 축제.
세대를 이어 온 코임브라 대학의 파두를 들으러 코임브라로 가보자.

나날이 변하고 있는 세상 속에 낡고 오래된 것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
그리고 마음을 울리는 파두로 아침을 여는 낭만의 나라, 포르투갈로 지금 바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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