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17:1-23] 이스라엘의 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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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Oct 1, 2024

[17:1-6] 호세아의 패망
1 유다의 아하스 왕 제 십이년에 엘라의 아들 호세아가 사마리아에서 왕이 되어, 이스라엘을 아홉 해 동안 다스렸다.
2 그는 주님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그 이전의 이스라엘 왕들만큼 악하지는 않았다.
3 앗시리아의 살만에셀 왕이 그를 치러 올라오니, 호세아 왕은 그에게 항복하고 조공을 바쳤다.
4 그러나 앗시리아 왕은, 호세아가 이집트의 소 왕에게 사절들을 보내어 반역을 기도하고, 해마다 하던 것과는 달리, 앗시리아왕에게 조공을 내지 않는 것을 알고 나서는, 호세아를 잡아 감옥에 가두었다.
5 그리고 난 뒤에 앗시리아의 왕이 이스라엘 전역으로 밀고 들어와서, 사마리아로 올라와 세 해 동안이나 도성을 포위하였다.
6 드디어 호세아 제 구년에 앗시리아 왕은 사마리아를 점령하고, 이스라엘 사람들을 앗시리아로 끌고 가서, 할라와 고산 강 가에 있는 하볼과 메대의 여러 성읍에 이주시켰다.

북이스라엘을 9년간 통치한 마지막 왕, 호세아입니다. 그의 이름은 '구원'을 의미하지만, 그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지 못하고 마지막 왕이 되고 맙니다. 성경은 그가 이전 왕들보다 덜 악했다고 기록하지만, 여전히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했습니다. 이는 그가 다른 왕들처럼 우상 숭배의 길을 따랐음을 암시합니다.
호세아는 앗시리아 왕 살만에셀의 공격을 받자 항복하고 조공을 바치며 앗수르의 속국이 됩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호세아는 앗수르에 충성하는 척하면서 동시에 이집트를 의지하여 앗시리아에 반역을 꾀했습니다. 그는 이집트와 손을 잡아 앗시리아로부터 벗어나려는 정책을 추진하며 조공을 제대로 바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배신을 알아챈 앗수르 왕은 호세아를 감옥에 가두고, 북이스라엘의 수도인 사마리아를 공격했습니다. 앗수르 군대는 3년 동안 사마리아를 포위했고, 마침내 성을 함락시켰습니다. 그 결과, 기원전 722년경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멸망당했습니다. 앗수르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로잡아 자신들이 정복한 여러 성읍으로 이주 시킵니다. 이는 앗수르의 강제 이주 정책을 따랐던 것으로, 정복 지역의 민족들을 분산시켜 반란을 방지하려는 목적입니다.

[17:7-23] 북이스라엘의 멸망이유
7 이렇게 된 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자기들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어 이집트 왕 바로의 손아귀로부터 구원하여 주신 주 하나님을 거역하여, 죄를 짓고 다른 신들을 섬겼기 때문이며,
8 또 주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의 면전에서 내쫓으신 이방 나라들의 관습과, 이스라엘의 역대 왕들이 잘못한 것을, 그들이 그대로 따랐기 때문이다.
9 이스라엘 자손은 또한 주님이신 그들의 하나님을 거역하여 옳지 못한 일을 저질렀다. 곧, 망대로부터 요새화된 성읍에 이르기까지, 온 성읍 안에 그들 스스로 산당을 세웠으며,
10 또 높은 언덕과 푸른 나무 아래에는 어느 곳에나 돌기둥들과 아세라 목상들을 세웠으며,
11 주님께서 그들의 면전에서 내쫓으신 이방 나라들처럼, 모든 산당에서 분향을 하여 주님의 진노를 일으키는 악한 일을 하였으며,
12 또한 주님께서 그들에게 하지 말라고 하신 우상숭배를 하였다.
13 그런데도 주님께서는 이스라엘과 유다에 여러 예언자와 선견자를 보내어서 충고하셨다. "너희는 너희의 그 악한 길에서부터 돌아서서, 내가 너희 조상에게 명하고, 또 나의 종 예언자들을 시켜 내가 너희에게 준 그 모든 율법에 따라, 나의 명령과 나의 율례를 지켜라."
14 그러나 그들은 끝내 듣지 아니하였고, 주님이신 그들의 하나님께 신실하지 못하였던 그들의 조상들처럼, 완고하였다.
15 그리고 주님의 율례와, 주님께서 그들의 조상과 세우신 언약과, 그들에게 주신 경고의 말씀을 거절하고, 헛된 것을 따라가며 그 헛된 것에 미혹되었으며, 주님께서 본받지 말라고 명하신 이웃 나라들을 본받았다.
16 또 그들은 주님이신 그들의 하나님께서 주신 그 모든 명을 내버리고, 쇠를 녹여 부어 두 송아지 형상을 만들었으며, 아세라목상을 만들어 세우고, 하늘의 별들에게 절하며, 바알을 섬겼다.
17 그들은 또한 자기들의 자녀들을 불살라 제물로 바치는 일도 하였다. 그리고 복술도 하고, 주문도 외우며, 주님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함으로써 주님께서 진노하시게 하였다.
18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크게 진노하셨고, 그들을 그 면전에서 내쫓으시니 남은 것은 유다 지파뿐이었다.
19 그러나 유다도 또한 그들의 주님이신 하나님의 명령을 잘 지키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사람들이 만든 규례를 그대로 따랐다.
20 그리하여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을 내쫓으시고, 그들을 징계하여 침략자들의 손에 넘겨 주셔서, 마침내는 주님의 면전에서 내쫓기까지 하셨다.
21 그래서 이스라엘은 다윗의 집으로부터 갈라졌으며, 이스라엘은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을 왕으로 삼았고, 여로보암은 또한 이스라엘이 주님을 버리고 떠나서 큰 죄를 짓도록 만들었다.
22 이렇게 하여 이스라엘 자손은, 여로보암이 지은 그 모든 죄를 본받아 그대로 따라갔고, 그 죄로부터 돌이키려고 하지 않았다.
23 마침내 주님께서는, 그 종 예언자들을 보내어 경고하신 대로, 이스라엘을 그 면전에서 내쫓으셨다. 그래서 이 날까지 이스라엘은 자기들의 땅에서 앗시리아로 사로잡혀 가 있게 된 것이다.

이제 저자는 북이스라엘이 멸망한 원인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이스라엘이 망한 것은 결코 하나님이 무력하셨기 때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들의 멸망은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과 언약을 스스로 저버린 결과입니다. 그들은 여러 왕들의 나쁜 본을 따라 주님을 배신하고, 주변 민족들의 풍습을 본받아 다른 신들을 섬기면서 스스로 주님의 진노를 불러온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바른 길로 돌아서도록 예언자들과 선견자들을 통해 계속해서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 경고에 귀를 닫고, 조상들이 따르던 하나님의 계명을 무시한 채 고집스럽게 거부하며, 그들의 목이 곧고 마음이 완고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본받지 말라고 경고하신 이방 민족들의 풍습을 따랐고, 헛된 것을 섬기며 그들 자신도 헛된 존재가 되어 하나님과의 언약에서 멀어졌습니다. 여기서 "헛된 것"이란 우상 숭배를 가리키며, 그들은 바알 신을 섬기고 아세라 목상을 세우는 등 주변 국가들의 종교적 타락을 그대로 답습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자녀를 불에 태워 제물로 바치는 인신 제사뿐만 아니라 각종 주술과 마법을 행하며, 하나님 앞에서 가증한 행위들을 자행했습니다. 이러한 죄악으로 인해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쫓겨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는 그들이 율법에 명시된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하나님을 배반한 결과였습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그의 얼굴 앞에서 쫓아내셨고, 그 결과로 유다 지파만 남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남유다 역시 북이스라엘의 죄를 본받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우상 숭배에 빠졌습니다. 그들의 행위는 하나님께서 분명히 경고하신 길에서 벗어난 것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은 결국 그들도 버리셨고, 이방 나라의 포로로 끌려가게 하신 것입니다.
저자는 이스라엘의 멸망의 근본 원인을 솔로몬 왕 이후 여로보암에게서 찾습니다. 여로보암은 북이스라엘이 분열된 이후 첫 번째 왕으로서 금송아지를 만들어 백성들이 하나님 대신 섬기게 함으로써 큰 죄를 지었습니다. 이후로 북이스라엘의 모든 왕들은 여로보암이 지은 죄를 답습하며, 그 죄악에서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예언자들을 보내어 경고하셨지만, 그들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은 그들을 심판하시고, 결국 이스라엘은 앗수르의 포로로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오늘 묵상]
북이스라엘이 멸망한 이유는 단지 힘이 약해서가 아니라,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죄악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우상 숭배에 빠져 하나님과의 관계를 잃어버렸고, 그로 인해 모든 것이 무너졌습니다. 하나님은 여러 번 경고하셨지만, 그들은 끝내 깨닫지 못하고 멸망의 길을 걸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혹시 내가 반복해서 짓는 죄가 있지는 않은지, 그 죄가 나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 죄가 결국 우리를 멸망으로 인도할 수 있음을 경고하십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 죄에서 돌이켜 회복되기를 간절히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그분 앞에 솔직히 나아가 기도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나님, 내 마음 속 산당은 무엇입니까? 내 삶의 여로보암의 죄는 무엇입니까?'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반복적인 죄를 보여주시고, 그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합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돌이켜 회복되기를 원하십니다. 지금 그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낮추며 하나님의 경고를 받아들이는 겸손한 자가 됩시다.

#매일성경 #호세아 #북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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