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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작 ‘가라 아이야 가라’ 입니다

데니스 루헤인의 98년 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헐리웃의 대배우 벤 애플렉이 감독을 맡았습니다

그의 동생 케이시 애플렉이 주연을,
모건 프리먼, 미셸 모나한, 에드 해리스 등 굵직한 배우들이 조연으로 함께해
영화의 재미는 보장되는데요

영화는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힌 사람들을 통해
정의란 절대적일 수 없음을 잘 보여줍니다

수년 전 딸을 잃었던 도일 반장,

마약 중독 부모 때문에 삶이 망가져가는 아이들을 봐온 레미 형사
기독교적 정의와 신념을 가진 패트릭까지,

영화를 보는 관객 모두가 각자의 삶과 신념에 따라 다른 답을 가질 수 있는
상당히 입체적인 영화임은 틀림없습니다

물론 그 갈등구조가 조금은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고, 깊이있는 사색을 해 나가는 것 또한
영화의 효용이라 생각해본다면

이 영화는 매우 좋은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못보신 분이 계시다면,
짧은 리뷰에 다 담을 수 없는 감독의 질문을 충분히 느껴보시고,

삶을 담은 답안을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영화는 왓챠, 유튜브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