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틀포레스트의 촬영지인 혜원의집.
주차를 하고 내리면 혜원의 집 가기전 포토존!! 김태리로 빙의되어 한컷찍고~
영화속 그 모습 그대로인 이곳은 촬영을 했다는 게 신기할 정도로 정말 아담하다.
영화속 장면들이 벽화로 그려져 있는 마을구경을 하면서도 추억을 되새겨본다. 몇가구 되지 않은 자그마한 마을의 담벼락에 꾸며진 스틸벽화가 너무 예쁘다.


이곳 촬영지와 가까운 곳인 화본역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군위 화본역은 중앙선(청량리-부전)구간에 속하는 간이역으로 하루 6번 여객열차가 정차하는 곳이다. 네티즌이 선정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으로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철길을 건너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이곳을 대표하는 급수탑을 만날 수 있다.
급수탑은 증기기관차를 운행하던 시절에 증기를 만들기 위해 물을 보관하여 공급하던 곳인데 유물인 셈이다. 외벽에는 한국전쟁당시 총탄의 흔적과 소년과 강아지동상도 창문에 보인다.


이곳 화본역은 손현주의 간이역이라는 프로그램에 방영되어 깨알재미도 선사했다.
간이역 촬영당시 게스트(유해진,김상호)의 합작으로 만들어 기증한 벤치는 현재 화본역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낭만과 추억을 선사하는 잇템^^ 출연자들의 얼굴이 그려진 스탬프가 역사내에 있어 언제든 찍어갈 수 있다.


정감 있는 시골 간이역 모습 그대로인 화본역이라 더 친근함이 느껴진다.
빨리빨리를 잠시 내려두고 역사와 시간이 내려앉은 시골길을 걸어보러 기차여행을 떠나봄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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