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은 한통속… 심장·뇌혈관 종합적으로 보는 병원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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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Oct 5, 2023

국내 사망원인 1위는 남녀 공히 암이지만, 이는 다양한 종류의 암을 다 포함하고 있다. 단일 질환으로 따지면 심장질환이 사망원인 2위, 뇌혈관질환의 4위로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성은 아주 높다. 이들 질환은 고혈압·당뇨병 같은 원인 질환이 늘고 있고, 고령이 될수록 위험해지므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혈관은 온몸에 다 분포해 있다보니 진료과만 해도 순환기내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등 다양하다. 이들 진료과를 한데 모아 ‘병원’ 안에 배치해 놓으면 진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런 취지로 지난 1일에는 경기도 수원에 있는 가톨릭대 성빈센트 심뇌혈관병원이 문을 열었다.

가톨릭대 성빈센트 심뇌혈관병원 성재훈 병원장(신경외과 교수)은 “혈관은 한 곳이 아닌 뇌혈관, 심장혈관, 말초혈관 등 여러 부위가 복합적으로 문제가 생긴다”며 “고령 인구가 늘면서 병변 부위가 여러 곳이며 복잡한 다혈관 질환 환자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했다. 그는 “혈관 질환 치료에 있어 진료과별 의료진 간의 신속하고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해 심뇌혈관병원 개원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금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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