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에세이54-1]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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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Jun 8, 2016

[다큐에세이] 여기이사람 54회 ep.1)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 사람들
전주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인 남부시장! 세월의 더께가 내려앉은 이 재래시장을 천천히 돌다 보면 즐거움 그 이상을 발견하는 공간을 만난다.

청년들의 협력이 밀알이 되고 있는 곳, 전주남부시장 청년몰! 오랜 시간 전주 사람들과 함께한 남부시장은 인근에 대형 마트가 들어서면서 점차 사람들의 발길이 줄어들었다. 청년몰은 이를 극복하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생겨난 공간으로 모두 해서 서른 개의 상점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가득 품고 있는데...

대부분 20대 중반에서 30대 후반의 운영자가 주를 이루는 청년몰. 이곳에서 칵테일 바를 운영하는 명지 씨는 만만치 않은 경력의 소유자다. 대학에선 법학을 전공해 옷 장사, 액세서리 장사, 디자인 에이전시를 두루 섭렵하고 국회의원 비서실에서도 일했던 그녀.

그러다 우연히...
청년장사꾼 모집 포스터를 보고 곧장 전주로 내려왔다.

칵테일 매니저로 버는 돈의 대부분은 좋은 술 사는데 투자할 만큼 자신의 직업을 사랑한다. 또한 서른아홉 살 턱걸이 청년으로 응모해 이곳에 점포를 얻은 은홍 씨. 그의 보금자리는 늘 꿈꿔오던 자신만의 요리를 만들어 나눌 수 있는 첫 공간으로 한식당과 중식당을 거쳐 식품회사의 제품 개발까지 밑바닥부터 실전을 쌓아온 그에게 이곳 생활은 더없이 행복한 일상이다.

나혼자가 아닌 다함께 행복하기 위해 협력하며 살아가는 공동체, 재래시장 청년몰의 열혈 청년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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