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트리마제 2년 살아본 솔직 후기 : 한강뷰가 멋진 아파트 [살아보고 이야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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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Mar 2, 2020

안녕하세요. 터보832 입니다. 오늘은 지난 2년간 거주했던 트리마제에 대한 [2년 살아본 후기] 입니다. 1년은 지내봐야 그 아파트의 단점과 장점이 명확히 보인다고 늘 이야기하는 지인이 있는데 그 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모든 지역, 거주지는 장/단을 가지고 있습니다. 트리마제 역시 마찬가지인데 너무 '뷰에만' 포커스를 두고 우와 우와만 남발하다 보니 인터넷에는 이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가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이 후기 영상을 올릴까 말까 고민했습니다. 아파트(거주지)는 어떤 개인에게는 전재산 혹은 자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도 하고, 본인의 자존심이기도 하고, 본인의 정체성과 결부되어 있기에 장점 10개를 말하고 단점 2개를 말해도 '그 2개' 때문에 극렬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전 1명의 개인이고, 업자도 아닙니다. 100명의 익명 속에 숨은 사람들이 일일이 비난하는 댓글에 하나하나 대응할 시간도 에너지도 없습니다. 한 개인이 백 명의 댓글을 상대하려면 100개의 댓글을 달아야하는데, 유튜브로 편집자 월급주고 나면 단 돈 1원도 벌지 못하는 제가 굳이 그래야 할 이유를 느끼지 못합니다. 유튜브로 먹고사는 사람도 아닐 뿐더러 유튜브로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하는 생각도 없습니다. 부동산 촬영을 하며 단 한번도 돈을 받고 해본 적이 없고, 한 번도 업체측의 압력에 타협해 본적이 없습니다.

제가 하는 후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입니다. 그리고 트리마제는 제 지인들도 많이 거주했었고 아직도 거주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여러가지 의견들을 모아 이야기한 부분도 있습니다. 예컨대 천장에 물이 새는 하자는 저희집 뿐 아니라 여러 집들이(제가 아는 집만 네 가구, 인스타그램에서 다른 분이 올린 포스팅 1개) 그랬던걸 보면 제 개인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커뮤니티가 협소한 부분, 내부가 생각보다 고급스럽지 않다 라고 느낀 부분 역시 저 뿐 아니라 제 지인들도 공감하는 부분이었고요. 물론 이것은 가치판단과 살아온 경험에서 오는 상대적 차이기에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정보가 있으면 가감없이 비판해주시고 올려주세요. 팩트로 틀린 것이 있다면 수정하겠습니다. 또한 가치판단의 다른 점에 대해 생각이 다른 점이 있다면 가감없이 댓글로 달아주세요.

트리마제와 성수동 전반에 대해서 한 편의 영상을 더 제작할 예정입니다. 이것이 트리마제 2편이 될 것 같습니다.

모두 재미있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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