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천지일보 스마트AI 포럼… ‘AI 공존시대에 인류가 갈 길을 제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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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Jul 1, 2024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 급변하는 현시대에 가장 뜨거운 주제는 무엇일까.
그것은 생성형 AI라고 단연코 말할 수 있을 것이다.

AI가 인류에게 편리함을 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양면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반대 측면인 윤리 문제와 해결 방향까지 심도 있게 다루는 포럼은 그동안 많지 않았는데요.

우리나라 최고의 AI의 전문가라고 꼽히는 석학들이 발제로 참여했습니다.

앞으로 머지않아 펼쳐질 미래에 대해 흥미롭고 통찰력 있는 다양한 견해들이 쏟아졌습니다.

28일 서울시청 인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을 가득 메운 참석자, 그들의 반응을 미뤄볼 때, 참으로 시기적절하고 꼭 필요했던 행사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개최한 천지일보의 이상면 대표는 물질문명의 시대가 가고 정신문명의 시대가 도래했다며 이때 우리에게 찾아온 것이 AI라고 개회사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자유와 평화, 사랑을 실현하는 것이 물질문명으로는 불가능했지만, 새로운 정신문명은 이러한 가치를 실현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AI가 이를 실현하고 공존해서 살아갈 도구이지만, 인류에게 위협이 되지 않도록 윤리와 기준이 필요하다고 포럼의 취지를 밝혔습니다.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국회의장을 비롯한 정치인들과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많은 축사와 축전을 보내왔습니다.

첫 번째 기조발제로 AI 윤리와 인간의 책임에 대해 발제에 나선 강성주 교수.

새로운 시대에 맞는 윤리와 법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생성형 AI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잘못된 정보를 자주 생산하는 '환각 현상'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강 교수는 AI 기술은 사람 중심으로 공존해 가야 한다며 아직 초기 단계이기에 아기처럼 관심을 갖고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번째로 이선종 대표가 '인공지능 기술의 현재와 도전, 그리고 AI의 미래'를 주제로 발제를 이어갔습니다.

GPT 모델의 발전 과정을 설명한 뒤, 앤트로픽 사의 클로드3 모델이 인간의 테스트를 인식하는 사례를 소개하며 AI가 의식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 흥미로운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러면서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미래의 인간의 모습을 새롭게 정의해야 한다며
인간은 AI의 도움을 받아 무한히 확장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조발제 후 펼쳐진 토론 세션.

황동현 교수는 인공지능의 위험성을 언급한 해외 전문가들의 발언을 예로 들며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서 윤리 문제를 다루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긍정론과 부정론이 있지만 인공지능과 인간이 공존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이고 지속적 관심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류학적 관점으로 다가간 박정진 박사는 AI의 등장이 우리에게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AI가 인간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다며 잘 제어해야 평화로운 미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변호사로서 법률적으로 접근한 김진욱 소장은 AI가 일상화된 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문제들, 특히 AI가 사고를 쳤을 때 책임 소재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구체적으로 프라이버시, 개인정보보호 등 발생할 수 있는 상황들을 거론하면서도 AI 규제에 대한 논의가 더딜수록 기술은 오히려 더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각자의 의견을 주고받은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이 부족하다 느낄 만큼 열띤 질문과 답변이 오갔습니다.

방청객 질문 시간에도 오늘 내용이 매우 흥미로운 주제임을 방증하듯 기발한 질문이 던져졌습니다.

끝까지 자리를 지킨 참석자들은 일관되게 매우 유익한 포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천지일보가 창간 15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포럼.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입니다.

세계 시민의 신문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인류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언론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제작: 천지TV)
시작 00:00
개회사 01:43
축전 및 축사 05:45
발제1 강성주 11:05
발제2 이선종 13:36
토론1 황동연 16:36
토론2 박정진 17:59
토론3 김진욱 19:47
패널 질의응답 21:49
방청객 질문 25:28
참석자 소감 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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